우크라이나 전쟁은 얼핏 보기에는 우크라이나를 대표로 한 미국, 그리고 러시아가 전쟁을 벌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러시아와 중국으로 대표되는 동구권과 나토, 미국 등의 서구권 국가들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러시아는 이 전쟁의 범위를 점차 확대하려는 행보를 보인다.
러시아는 최근 나토와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무력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것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 이를 단순히 무의미한 도발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다. 이 도발과 함께, 과연 러시아의 목적은 무엇일지 간단히 알아보자.
동유럽에 배치된 나토
나토와 대립하는 러시아
나토 소속국들은 현재 동유럽에 항공 전력이 파견되어 러시아를 견제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동유럽에 총 650명의 군인을 배치했으며, 루마니아, 스페인, 폴란드 역시 러시아의 돌발 행위를 방지하고자 전투기를 배치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 나토 국가들을 자극하기 위해 매우 의도적으로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포르투갈과 러시아 사이에는 최근 군사 접촉이 최근 매우 잦았다. 4월부터 1달 동안 발트해 지역에 파견된 포르투갈 공군은 러시아 항공기 어렸을 요격했다고 한다. 여기에는 il-20M 수송기부터 Su-27 전투기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총 20차례가 넘는 영공 침범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미국 드론 공격한 러시아
간 보고 있을 가능성 높아
심지어 얼마 전에는 미국의 정찰 드론인 MQ-9 리퍼 드론을 Su-27 전투기를 통해 격추하기도 했다. 아무리 무기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격추 대상 역시 무인기라지만, 미군 소속의 정찰 드론을 공격했다는 사실에 러시아와 미국이 전면적으로 충돌하는 것은 아닐지 우려가 컸지만, 미국의 강력한 항의 이후로 다른 조치는 없었다고 한다.
아마 러시아의 도발은 미국과 나토가 직접적으로 개입할 선을 알아보기 위한 수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들이 개입할 수준을 확인한 뒤, 다시 한번 우크라이나에 대한 본격적인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 볼 수 있겠다. 그럴만한 전력과 자신감이 있는 러시아만이 할 수 있는 전략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