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전쟁 초기부터 러시아 공군의 습격, 그리고 미사일 공격을 지속해 받아왔다. 따라서 지속해서 서방의 방공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호소를 이어왔고, 최근에는 패트리어츠를 비롯한 여러 첨단 방공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용하며 러시아의 공격을 방어해 왔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미국으로부터 증여받았던 지상 발사형 대공무기체계인 NASAMS를 추가로 구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미 기존에 증여받았던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운용해 왔다. 오늘은 이 미사일 시스템에 대한 정보, 그리고 우크라이나에서 보여준 활약에 관해서도 이야기해 보자.
기존 방공 시스템보다 우수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 가능
NASAMS는 기존의 대공무기 체계들보다 우수한 점이 많다. 해당 시스템을 레이시온사와 합작 개발한 노르웨이의 콩스버그사는 자국의 기존 방공 시스템이 NOAH가 호크 대공미사일을 표적 하나당 한 발씩밖에 쏘지 못한다는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액티브 레이더 호밍 방식을 사용하는 AIM-120 AMRAAM을 6연장 컨테이너에 사용하는 NASAMS를 개발했다.
현재 이 미사일은 지상 견인용 사일로뿐 아니라 지상 차량인 험비에도 탑재가 가능하다. 다만 지상 발사형 NASAMS는 사거리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미사일 사거리는 15km에서 30km 수준이다. 다른 방공 시스템보다는 사거리가 아주 부족하지만, 한 번에 여러 표적을 격추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러시아 공격 다수 막았다
방어 능력 우수해지는 우크라
우크라이나는 이번 도입 사업을 2억 8,500만 달러 규모로 잡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 증여받았던 NASAMS가 러시아의 순항 미사일 10개를 한 번에 모두 격추 시켰다는 점에서, 우크라이나는 깊은 신뢰를 보인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이번 사업에서 발사대를 포함해, 센티널 레이더 역시 함께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NASAMS, 패트리엇 시스템 IRIS-T와 같은 다양한 방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는 전쟁 초기에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여러 핵심 인프라 시설들을 공격받아 곤욕을 치른 바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절치부심 차원인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