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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Apr 18. 2023

러시아 공수부대, '30연장 로켓발사기' 최초 투입

사진 출처 = 'TOPWAR'
TOS-1A 부라티노 / 사진 출처 = '19 Forty Five'

무기는 눈이 달리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향하는 대상이 적군인지, 혹은 무고한 민간인인지 가리지 않는다. 특히 그 타격 및 피해 범위가 넓은 무기일수록 공격 시 민간인의 피해는 더욱 확대된다. 현대전은 그러한 성향이 극화되는데,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러시아는 최근 자국 공수부대에 처음으로 광범위 타격이 가능한 무기, TOS-1A 부라티노 다연장 로켓 발사기를 제공했다고 한다. 이 무기는 이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비공식적으로 사용했으며, 특히 민간인에게 대량의 피해를 줬다는 점에서 악명이 높은데, 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TOS-1A 부라티노 / 사진 출처 = '방위산업전략포럼'
우크라이나에 투입된 러시아 공수부대 / 사진 출처 = 'CNN'

빈곤국의 핵무기 취급

비공식적으로 우크라에서 사용

TOS-1A 부라티노는 열압력 탄두를 대량으로 발사하는 로켓 발사기이다. 열 압력 화기는 표면에 떨어졌을 때 순간 온도를 3,000도까지 올려 타격 지역을 완전히 증발시키는 무기로 유명하다. 일부는 조금 과장해서 빈곤국의 핵무기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 끔찍한 무기를 러시아는 전쟁 초기부터 우크라이나에서 운용해왔으며, 우크라이나군 역시 다수의 부라티노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러시아 공수부대는 이 부라티노를 사용해 우크라이나군 기지를 공격, 다수의 사상자를 유발했다고 한다.

로켓을 발사하는 부라티노 / 사진 출처 = 'Forces Network'
부라티노의 공격은 광범위를 초토화 시킨다 / 사진 출처 = 'RVvoenkory'

민간인 대상으로도 사용

점점 격해지는 전쟁

부라티노는 우크라이나 군의 콘크리트로 보강된 기지도 순식간에 초토화한 것이 확인되었으며, 심지어 이 무기를 우크라이나의 민간인을 대상으로도 사용했다고 한다. 열압력탄으로 민간인 살상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이는 전 세계적인 규탄을 받기도 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승기를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으며, 이는 곧 전쟁을 더욱 극단적으로 만들고 있다. 물론 극단적으로 치달은 전쟁의 피해 군인뿐 아니라 민간인도 가리지 않고 적용된다. 또한 전쟁이 언제 끝나게 될지는 여전히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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