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이 지속되면서 여기에서 소모되는 군수 물자와 무기의 규모 역시 천문학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전쟁 수행 과정에서 대규모 손실을 겪었다. 특히 기갑 전력의 손실은 현대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의 규모라고 한다.
러시아는 이러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러시아 전역의 방산 시설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생산력을 대규모로 가동하기 위한 인력이 전적으로 부족해지면서 기존의 생산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늘은 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탱크 1,500대 손실
장비, 탄약 생산력 저하
러시아는 이번 전쟁에서 심각한 손실을 보았다. 러시아는 전차 1,500대를 포함해 군 장비 약 9,400대 이상을 잃었으며, 이를 대체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비용을 소비했다. 이미 2023년에서 2024년까지 방위산업체에 제공된 정부 보조금은 2018년부터 2024년 회계연도의 보조금을 넘어섰다.
하지만 전쟁 그 자체에 대한 반발과 징집을 피하고자 수십만의 러시아인이 러시아를 떠나면서 러시아 내 숙련공의 수가 크게 줄었다고 한다. 현재 러시아는 기존 무기 생산량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2만 명의 숙련공이 필요하며, 지금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 높은 급여와 보너스를 제공했음에도 계속해서 줄어드는 추세라고 한다.
동맹국 지원도 변변치 않아
네티즌 '이게 세계 2위?'
이러한 상황에 대한 미봉책으로 동맹국들, 벨라루시아와 중국, 이란, 심지어 북한에도 군사 장비를 요청하고 있는 러시아이지만, 실제로 필요한 수준의 물량을 충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정도라고 한다. 또한 해당 국가들 역시 벨라루스를 제외하면 러시아 지원에 크게 적극적이지 않다고 한다.
네티즌은 이러한 러시아의 상황에 대해서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전쟁 한 번에 저렇게 흔들릴 정도면 무슨 자신감으로 전쟁을 일으킨 거냐'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전쟁을 일으킨다는 게 얼마나 큰일인지 러시아를 통해 알게 됐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