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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시모프 Aug 18. 2023

이 정도면 브런치에서 자리 잡은 걸까?

몇 달 전부터, 브런치 추천작가에 선정되어 브런치 홈에 뜨기 시작했다. 브런치에 합격하고 글을 쓰기 시작한 게 2021년 1월 25일이니까, 약 2년 반 걸린 셈이다. 글을 썼다 지웠다 해서 그런지 포스트 넘버는 200이 되었지만 총 발행 글은 162개. 애초에 브런치를 영화에 관련된 글을 집중해서 올리려고 만든 거라, 영화, 디자인, 인문교향 추천작가로 뜨는 게 새삼 반갑다. 예전에 글 쓸 때 나같이 훌륭한(?) 브런치 작가를 추천 안 해주다니 하고 징징거렸는데 떠버렸네. ㅎ. 이제 구독자도 어느새 300명이 훌쩍 넘었다. 제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ㅠ


  


그동안 글 통계를 보면, 전체 뷰 수는 56만이니, 다른 잘 나가는 브런치 작가분들에 비하면 잘 나오는 편은 아니다. 종종 다음 메인에 떴을 때 조회수가 폭발해, 그게 뷰 수를 견인했다. 하지만 상위에 뜬 글들을 보니 전부 영화를 대차게 깠던 글들이다...


특히 <정이>는 나무위키에도 누가 링크를 걸어놔서, 요새는 계속 <정이> 나무위키 문서를 타고 계속 유입이 된다. 위 영화 중 3개가 SF인데, SF가 잘 만들어졌으면 하는 애정을 담아 비판했던 것들이다. 특히 <정이>와 <인어공주>는 글도 읽어보지 않고 이상한 논리로 악플이 달려서 의아했다. 그리고 이번 브런치스토리 편에서, 영화 분야 크리에이터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뭐 요일마다 응원을 받는 작가에는 선정되지 않은 모양. 그리고 카카오스토리에서 유입도 뭐 그렇게 크진 않다. 이정도면 자리잡은 걸까? 아직 잘 모르겠다. 추천작가는 맞지만, 그렇다고 인기가 많은 작가도, 출간제안이 들어온 작가도 아니고.



그래서 나도 기분전환도 할 겸, 프로필 이미지를 새로 그렸다. 이전에 그렸던 이미지가 좀 너무 '자화상'같아서 별로여서, SF적 이미지를 살린 그림으로 그렸다. 새로 그렸으니 다시 맘 잡고 달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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