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말고 while(마지막, 다시 0화)

나에게 쓰는 편지(신해철)

by 박경민


그리고 다시 0화. 너에게 쓰는 편지


‘Slow Bar – Sienna.’

시에나에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

그래서 이야기는 이곳에서 오래도록 머문다.

마치, 선반 위에 놓인 위스키처럼.


미연과 훈의 이야기가 담겨 있던 두 개의 잔은 이제 테이블 위에서 사라졌다.

그들이 남기고 간 흔적도 파도에 쓸린 모래처럼 흩어지고, 시에나는 다시 고요로 가라앉았다.


조용한 재즈의 선율이 연기처럼 번져 그 고요한 공간을 하나둘 채워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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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시작해봅니다. 하고 싶었던, 미루고 미뤘던. - 비판적인 시선, 따뜻한 마음으로 아니 어쩌면 비판적인 마음, 따뜻한 시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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