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미니멀 다이어리
넷째날 : 줄이기의 중요성
이걸 왜 몰랐을까?
어제 그제 이틀 동안 집안을 어슬렁어슬렁 정리를 했다.
그런데.. 정리를 열심히 했는데.. 깨끗했는데.. 오늘 아침..
또 그대로 내?
정리하기도 중요하지만 먼저 줄이기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하!
그동안 나는 대청소하는 날을 정해놓고 버렸는데 날을 정해 한꺼번에 버리는 게 아니구나. 먼저 줄여야 하는구나.
버리는 중요성보다 버리는 사이클을 만들어 놓는다면 대청소를 할 필요가 없다는 획기적인 생각을 하게되었다.
오늘 날씨는 너무 좋았고
버리는 사이클과 물건 줄이기를 생각하면서
조용히 산책을 했다.
맞아.
내가 산책할 때 필요한 건 과한 옷차림도 아니고 맛있은 운동화도 아니잖아.
중요한 건 내 마음과 심플.
오늘 식사는 단출하게 삼겹살을 구웠고 텃밭에서 따온 상추와 먹었다.
밑반찬은 콩나물과 양파절임을 클리어했다.
냉파를 위해 냉장고를 쳐다보며 일주일치 식단을 짰고
내일은 아침에 음식을 만들 거다. 음식을 버리지 않고 남김없이 먹는 것도 미니멀이겠지?
-빨래를 게다 낡은 속옷을 발견하여 정리하였다.
-집안에 굴러다니던 아이들 작품은 아이들과 상의하고 정리하였고 일부는 액자에 끼워 전시 중이다.
내일은 베란다를 정리할 계획이다.
화분 정리부터 주말에 농장에서 가져온 채소들도 다듬어 보련다. 중고로 판매할 물건들을 베란다에 쌓아놓지 않아야겠다. 사진을 찍어 올려야지. 미루지 않는 습관을 가질 수 있다면 참 좋은데 방법을 모르겠다. 천성이 이렇게 게으른데..
그래도 글은 자기 전에 매일 쓸 수 있어 좋다.
이게 시작 이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