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미니멀 다이어리

19일 차: 사진 정리

by 유시

테라바이트..

다들 이 정도 사진은 갖고 있겠지?

내 학창 시절엔 카메라뿐이라 이 정도의 사진은 상상도 못 했다.

가족이 생기고 열심히 사진을 찍고 정리를 안 했더니 별 사진이 모이고 모여 테라바이트..

동영상도 만만치 않게 많다.

매일 틈틈이 시간 날적마다 들어가서 사진 정리를 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은 집중해서 사진을 방리 하기로 했다.


'엄마 뭐해요?'

'엄마도 핸드폰 해요?'


아이들이 묻더니 내 옆으로 모여들어 사진 구경에 열심이다.

컴퓨터를 켰다. 본격적으로 아이들과 사진을 지우기 시작했다.

여기서 깔깔깔 저기서 깔깔깔

아이들은 자기 사진을 보며 쉬지 않고 웃어댄다.

오늘은 이렇게 즐기고 말아야겠다.

어차피 아이들이 참여하면 제시간에 끝내진 못하니깐.

나도 기분 좋게 웃음에 동참한다.


나는 사진 정리를 하면서 중점에 둔 것은

캡처한 사진, 정보성 사진, 중복된 사진, 느낌 없이 흐릿하게 잘못 찍은 사진을 정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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