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주니어를 위한 사이드프로젝트의 A to Z
IT 주니어를 위한 사이드프로젝트의 A to Z
기록하는 서비스 기획자 writing.pm
-
IT 업계 주니어들을 위한 '사이드프로젝트 참여 후기'.
지난 글에서는 ▲좋은 사이드프로젝트 구하는 방법과 ▲사이드프로젝트 검색 플랫폼 을 소개했는데
오늘은 '좋은 아이템 선정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https://brunch.co.kr/@cat4348/35
: 처음 선정한 아이템을 구체화하여 실제 앱/웹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기 때문에, 아이템 선정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서비스 로드맵을 구상하거나, 팀원 간 팀워크를 강화하고 동기부여를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팀원 간 합의를 거쳐 신중하게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비스 로드맵이 달라진다.
: 선정하는 아이템의 유형에 따라 MVP 버전 출시에 이르는 로드맵이 달라질 수 있다. 선정한 아이템의 핵심 기능 위주로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
: 필요할 경우, 본격적인 서비스 기획에 앞서 '아이템'에 대한 스터디를 해 보는 것도 방향성 수립에 큰 도움이 된다.
예시)
1. 흩어진 DB를 모아서 유저에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아카이빙' 서비스의 경우,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노출해줄 것인가"가 핵심 작업이 된다.
2. 유저 간 네트워킹이 중요한 서비스라면, "콘텐츠 작성 / 공유 / 인터랙션" 등에 중점을 두고 고민해야 할 것이다.
3. 'OKR(자기관리 서비스)'를 시각화 하는 서비스를 구현한다면, 'OKR'의 개념에 대해 명확히 정의하고 서비스를 기획해야 할 것이다.
팀원 간 동기부여에 도움이 된다.
: 가능하다면 각 팀원이 만들어보고 싶었던 서비스를 모두 리스트업 해 보고, 투표로 아이템을 최종 선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 아이디어를 취합하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팀원들의 관심사와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 합의를 통해 결정된 아이템에 대한 책임감도 높아지는 효과!
: 특히 디자인, 개발 직군의 경우 이미 '기획 아이템'이 확정된 상태에서 사이드프로젝트에 합류하는 경우,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본인의 역할이 단순히 기획 내용을 구현해주는 '작업 대행'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듯 했는데, 초기 아이템 선정부터 모든 팀원이 함께한다면 본인이 팀에 더욱 많은 기여를 한다는 자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아이템을 선정하고 디벨롭하는 과정은 단순하지만, 앞서 말했던 이유들 때문에 팀원간의 소통과 합의가 아주 중요한 단계이다. 이를 프로세스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 1 전체 후보 아이템 리스트업
노션, 구글독스 등의 협업 문서에 각자의 아이디어를 쭉 리스트업 해 본다.
고민, 작성해보면 좋은 내용
: 제안 배경 / 아이템명(서비스명) / 유사 서비스 / 활용안
: 다른 팀원들의 아이디어에 의견을 남기며 가볍게 아이템을 디벨롭해본다.
# 2 최종 아이템 선정 & 디벨롭
아래의 순서로 디벨롭을 진행한다.
: 각 팀원의 아이디어 청취 ➡️ 최종 아이템 선정 ➡️ 선정된 아이디어 디벨롭
아이디어 발전시키기
1. 유사 (경쟁사가 될) 서비스와의 차별화 방안
-> 유사 서비스가 여러개라면, 해당 서비스들에서 공통으로 다루고 있는 요소는 취하고,
-> 각 서비스에 없는 기능을 '신규 유저'에게 제공하여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방법을 고민해본다.
2. 서비스를 통한 수익화 모델 구현 방안
-> 오래 가는 서비스에는 일반적으로 광고, 구독 등 '수익화 모델'이 있다. 신규 서비스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 가볍게 고민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MVP 버전에서는 수익을 얻기 어렵겠지만, 목표했던 수치의 유저가 모였을 경우 수익화를 위해 발빠르게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볼 수 있다.
3. 접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민해본다.
-> '수익화'와 비슷한 맥락에서 미리 고민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챌린지, 커뮤니티, 구독 등의 다양한 서비스 고도화 방향이 존재한다.
위의 화면은 팀원들과 사이드프로젝트 아이템을 고민했던 쓰레드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되, 아이디어는 편하고 자유롭게 제안하며 최종 아이템을 선정했었는데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4월부터 지금까지 약 4달간의 기간 동안, 사이드프로젝트 팀원의 이탈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다!
팀원들과 함께 최종 서비스(아이템)를 선정했다면,
이제 해당 서비스의 목표와 타겟 유저를 고민해보는 단계를 진행하게 된다.
(다음 글에서 계속)
-
V 글을 재밌게 읽으셨다면 '라이킷'과 '구독' 부탁드려요.
V 인스타그램 팔로우 부탁드려요! 앞으로 더욱 흥미로운 컨텐츠를 올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