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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프로젝트 유저 페르소나 :: 타겟 유저 정하기

기록하는 서비스 기획자 writing.pm

by 제이미

사이드프로젝트 유저 페르소나 :: 타겟 유저 정하기

기록하는 서비스 기획자 writing.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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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프로젝트로 진행할 아이템을 선정한 이후에는,

1)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잠재적 고객을 파악하고 (페르소나)

2) 빠른 시간 안에 서비스 출시가 가능한 최소 개발 범위를 산정하게 된다. (MVP)

오늘은 이 중 첫번째,

"타겟 유저". 즉 페르소나를 구체화하는 방법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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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 페르소나란?

: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타겟 유저를 나타내는 '가상의 인물'로,

인터뷰 / 설문조사 / 통계 등 정성적, 정량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 이용을 하게 될 잠재적인 유저를 구체적인 캐릭터화하여 나타낸 것이다.

# 고려해야 할 점

1. 서비스 목표

유저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해 줄 것인가?
-> 유저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얻는 경험적인 목표가 무엇일지 고민해본다.

유저에게 서비스가 필요한 이유는?
-> 유저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어떤 부분을 충족해 줄 수 있을지 고민해본다.

유저의 어떤 불만 사항을 해결해 줄 것인가?
-> 경쟁 서비스 이용 시 유저가 불만을 느낄만한 포인트는 무엇인지, 이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고민해본다.

2. 페르소나 작성 시

페르소나는 구체적일수록 효과적이다.
-> 유저의 나이/직업/라이프스타일/소비습관/관심사 등 페르소나가 구체화 될수록, 해당 유저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을 상상하며 '화면 구성'을 하거나 '정책 수립'을 하는 프로세스가 수월해진다.

기획자의 주관적 의견 반영은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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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세스

1. 데이터 수집하기

유저 이용 데이터 분석
: 기존 서비스의 리뉴얼을 준비중이라면 시행하는 것이 좋다. 다만 신규 서비스를 런칭하려는 사이드프로젝트의 경우 스킵할 수 있다.
-> 서비스를 이용한 유저의 이용 통계를 확인한다. (재방문 횟수, 페이지뷰, 클릭 통계, 페이지 체류 시간 등)

온라인 설문 조사
: 신규 서비스를 빠르게 런칭해보고 싶은 사이드프로젝트의 경우, 타겟 연령층, 성별의 잠재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실제 관심도, 수요' 등을 빠르게 파악해본다.

기타
: 유사한 서비스(경쟁 어플리케이션)를 이용해본 유저의 정성적인 이용 후기 (불만/만족) 등

2. 수집한 데이터 정리 & 페르소나 개수 결정

기획 단계에서 예상했던 타겟 유저의 특성과 다른 점이 있는지 체크해보고, 페르소나를 구체화 하는 과정

서비스의 기획 의도와 유저의 설문조사 결과가 상이할 경우 -> 기획 방향 변경 or 타겟 유저 변경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서비스의 잠재 고객이 될 유저를 특성에 따라 2개 이상으로 분류할 수도 있다.
: 예시) 유저의 '절제'를 돕는 서비스를 출시한다면 i) 식단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유저 ii) 자기계발과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유저 등 관심사에 따른 페르소나가 여러개 생길 수 있다.

3. 페르소나 구체화

기본사항 : 나이, 성별, 직업, 거주지, 가족관계, 취미,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선택하는 기준(가격/가치) 등

목표/목적 : 유저가 서비스를 이용하며 얻고 싶은 경험적/궁극적인 목표

인용문 : 유저가 서비스와 관련해서 가장 필요해 하는 것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 것 (핵심)

4. (선택사항) 페르소나 시각화

서비스 출시 후 포트폴리오까지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 페르소나 시각화를 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아래 참고 사이트를 통해 직접 제작하거나 템플릿을 참고하여 직접 제작하면 된다.

시각화 대신 노션을 활용하여 간략하게 페르소나를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 (우리 팀은 노션을 활용했다.)

참고 사이트

- Adobe Express : 레이아웃 디자인이 다양하게 제공되나 무료 템플릿은 한정적.

- Xtensio : 다양한 유저 필드를 입력하기 좋은 무료 레이아웃 제공.

- Uxpressia : 편집이 용이하지만 무료 버전의 경우 1개의 페르소나만 생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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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우리 팀에서 실제로 진행했던 유저 페르소나 작업.

프로젝트 기간이 한정적이라 온라인 설문조사 + 경쟁 앱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페르소나를 구체화했고

시각화 작업은 생략 후 노션에 예시 이미지와 항목들을 정리해보았다.


비사이드 프로젝트 진행 당시

우리 팀이 유저 페르소나를 가장 구체적으로 디벨롭해서 예시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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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이템 선정(구체화) + 유저 페르소나를 정리했다면

위 내용들을 바탕으로 최소 기능 제품(MVP)의 스펙을 협의하게 된다.

(다음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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