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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미 Jan 26. 2024

프리랜서 콘텐츠 기획자 근무 후기 + 중간 회고

+ KPT를 기반으로 회고하기

프리랜서 콘텐츠 기획자 근무 후기 + 중간 회고

+ KPT를 기반으로 회고하기


올해 1월부터 2월 말까지

성수동에서 프리랜서 콘텐츠 기획자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여름 연이 닿았던 업체 대표님께서 제안해 주신 포지션으로,

성수동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워크숍 기획에 참여 중인데요.

(워크숍은 2월 진행 예정, 조만간 업로드 해야지!)

1월 초 오랜만에 첫 출근의 기분을 만끽했던 날.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 처음 가봤는데

공간도 정말 멋지고,, 작업하기에 좋을 것 같은 곳이었어요.

내부 공용 공간도 이렇게 멋졌는데

심지어 창가에 빔프로젝터를 쏴서

강의나 행사도 가능한 구조라 스타트업 느낌 물씬,,

이렇게 햇빛 받으면서 회의하니

왠지 성공한 프리랜서의 느낌이 드는 건 기분탓,,이겠죠?

(사실 이제 첫 프로젝트 해본 병아리,,)

프리랜서로 약 3주간 근무했던 점을

중간 지점에서 한번 회고해보자면 아래와 같아요.


프리랜서 중간 회고 (KPT 관점에서 회고)


1. KEEP (유지할 점)


: 처음 대표님이 프리랜서 제안을 주셨을 때, 두 가지의 선택지를 주셨어요.


            1안) 홍보용 피드 제작만 담당하기          

            2안) 홍보용 피드 제작 + 오프라인 워크숍 기획 참여          


마침 IT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다 퇴사한 후 부터

제가 PM으로써 담당하는 프로젝트가 꼭 '온라인'에 국한될 필요가 없다고 느꼈고

오히려 오프라인에서 접하는 콘텐츠에 더욱 매력을 느끼던 찰나라

감사한 마음으로 홍보용 피드 제작 + 워크숍 기획까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총 5분의 멘토님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인데,

이미 강사 경력이 있으신 분들이라 강의 프로그램까지 챙긴다기 보다는

1)전체적인 워크숍 브랜딩과 2)운영 디테일을 챙기는 일을 많이 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다행히 연말에 아이템을 기획해두셨던 초안이 있어서, 워크숍의 브랜딩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 같은데요.

            타겟 유저의 성향을 토대로 그들을 소구할 만한 네이밍을 고민했고          

            네이밍과 어울리는 SNS 피드 이미지를 제작했고          

            워크숍 가격, 모집 및 운영 방식, 홍보 일정 등을 논의했습니다.


다행히 너무나도 좋은 환경과 분위기 속에서 논의가 오갈 수 있었고,

팀원들과 멘토님들이 봤을 때에도 만족스러운 홍보물이 나온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피드 이미지를 계속 활용해도 되냐는 문의를 주셨을 정도니,, 성공 맞겠죠?)

철저한 외부인의 입장에서 콘텐츠가 어떻게 보일지 검증하는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 내부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 제작

- 워크숍 성격에 따른 SNS 홍보물 제작

요 측면에서는 지금까지 잘 해온 것 같아서, 앞으로도 잘 유지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2. Problem (아쉬운 점)


: 이제 막 홍보를 시작한 참이라 모집 현황에 대해서는 좋고 아쉬움을 따지기 섣부른 것 같고요.

그 외에 실무를 하면서 아쉬운 점을 좀 꼽아보자면


- 모집 폼에서 마주치는 약간의 번거로움

- 프로젝트에 몰입하기 까지 (약간) 시간이 걸렸던 점


이 정도가 있을 것 같아요.


첫번째로는, 워크숍 모집을 구글폼으로 받게 되는데

5개의 워크숍 중 복수선택 하는 고객들이 있다면 구글폼으로 답변을 받아 관리하기가 조금 번거로울 수 있다는 것.

조금 더 괜찮은 플랫폼이 있을지 알아봤지만 결제와 무통장입금을 지원하면 수수료 이슈가 있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플랫폼을 찾지 못해서 약간의 비효율을 감수하게 된 게 아쉽습니다.

(혹시 수수료 적게 나가고, 모임 모집 +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플랫폼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두번째는 일하는 방식에 대한 적응인데요.

앞으로 프리랜서로 일을 하게 된다면 이 팀이 제게 어떤 역량과 성과를 바라는지

또한 어떤 식으로 일하는지 근무 방식 파악 등을 빠릿빠릿하게 해야할 것 같은데

제 개인 계정을 키우며 혼자 일한지 몇 달이 되어서 그런가

'일하는 방식의 전환'에 은근히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메일 확인을 늦게 한다거나;;)


다행히 노션과 구글드라이브를 활용하는 방식이 낯설지 않았지만

만약 아예 새로운 툴을 사용하거나, 내부에서 사용하는 문서 양식이 있다거나 하면

앞으로는 미리미리 숙지해서 업무 투입일에 짠!하고 시작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요.



3. Try (새롭게 시도할 점)


: 지금까지는 공식 홍보에 사용할 포스터와 홍보물을 만들었다면

앞으로는 워크숍 예약을 촉진하고 계속해서 바이럴 될 수 있도록 부가적인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공식 포스터처럼 너무 힘을 주지 않고, 사진+글이라도 좋으니

1주일에 3번 이상은 계속 SNS에 올릴 수 있는 소재들을 발굴해야할 것 같고

어떤 콘텐츠가 예약 유도에 효과적인지 인사이트를 정리한다면 베스트일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워크숍 진행 전 공간 답사(완료) + 필요한 경우 사전 리허설 + 워크숍 당일 기록 + 후기 업로드 까지 할 일은 정말 많고!

저 뿐만 아니라 팀에도 도움될 수 있는 콘텐츠 만들기 + 인사이트 정리가 특히 중요할 것 같네요!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이런 고민들을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서 기획하는 워크숍이 어떤 건데?"

궁금하시다면, 이번 주말에 올라올 다음 글을 기대해주시길.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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