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기획자의 근무 1달 결산
프리랜서 서비스 기획자의 일 KPT로 회고하기
프리랜서 기획자의 근무 1달 결산
프리랜서 서비스 기획자의 일 KPT로 회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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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풀타임 프리랜서 근무를 시작한지 1달이 지났습니다.
오랜만에 (거의 몇년만에) 주5일 출근을 하게 되니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지만
사무실에서 동료들과 부대끼면서 회사 생활의 즐거움을 느끼기도 했어요.
그럼 KPT 회고 형식으로 지난 한 달간의 프리랜서 기획자 생활 결산을 해 볼게요!
(이렇게 또 한달 성장했다…�)
�KEEP #문서화 #커뮤니케이션
: 요즘 제 메인 업무는 ‘서비스의 정책을 정리’하는 일입니다.
앱 서비스의 기능과 백오피스 하나하나의 정책과 용어를 정의하고,
처음 입사한 사람이 봐도 이해할 수 있게
쉬운 문구와 깔끔한 템플릿으로 정리하고 있어요.
프리랜서 기획자로서 프로젝트를 잘 해내기 위해서는
서비스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느꼈는데요.
마침 꼼꼼함과 서비스 이해도를 요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되어서
적성과도 잘 맞고, 제가 추구하는 프리랜서의 근무 철학과도 일치해요.
다양한 도메인을 경험하기 위해 프리랜서를 선택한 만큼
서비스의 목적과 정책을 깊게 탐구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히스토리를 잘 아는 담당자분들이
너무나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가능한 일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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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BLEM #근무조건 #협의
: 회사를 다니듯이 프리랜서 외주를 맡은건 처음이다보니,
그 과정에 적응하는 데에 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회사에 와서 첫 인터뷰를 하고, 계약서를 쓰기 전까지
근무 시간이나 장소에 대해 제대로 협의하지 않았어요.
돌이켜보면 인터뷰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까봐
최대한 협조적인 자세로 임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제가 원했던 근무 조건을 사수하진 못하게 되었죠.
처음 원했던 주 n회 재택근무는 협의가 어려웠지만
다행히 출퇴근시간은 조금씩 앞당길 수 있어서
조금이나마 평일 저녁 시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만약 인터뷰 과정에서부터 더 적극적으로 근무 조건을 논의했더라면
회사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프리랜서 여러분, 원하는 조건은 적극적으로 협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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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Y #기록 #TIL
: 회사에서 그날 그날 해야할 일들은 메모를 해 두지만,
그 업무를 통해 제가 어떤 것을 배우고 성장했는지
꾸준히 기록하기는 역시 쉽지 않더라고요.
다양한 도메인의 지식을 얻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다양한 형태의 조직에서 일하는 방식을 경험하고
저에게 맞는 일을 찾아가는게 궁극적인 프리랜서의 목표라고 생각해요.
남은 2달 간은 매일 얻은 교훈을 남기려고 합니다.
꼭 대단한 지식을 얻지 못하더라도 기록하려고 합니다.
동료들과 대화에서 얻은 인사이트도 좋고,
새로운 용어를 하나 배웠다면 그것도 좋고요.
매일 남긴 기록을 통해 분명 저를 더 잘 알 수 있을거고,
성공하는 프리랜서에 가까워지기 위한 발판이 될거라 믿어요.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때, 제가 어떤 프리랜서가 되어있을지
기대반 설레임반으로 꾸준히 기록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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