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금이양 Dec 31. 2018

한 사람의 영향력

말하는 대로 삶을 살아내야 한다.

가끔은 한 사람의 삶 자체가

영향력이 될 때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스포츠인, 유명인사들의 자서전이

베스트 셀러가 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들한테 감명받고

그들을 오래도록 기억하기도 한다.

그들의 명언도 그 사람의 삶과 같이 비추어 봤을 때

더 진정성 있게 빛을 발하는 것 같다.


근데 오늘 내가 말하려는 영향력은

그런 의미가 아니라

높은 권력의 자리로 올라가서

또는 유명한 사람이 되어야

생기는 영향력이 아니라

내가 살면서 내 주위의 사람들,

그리고 나와 깊고 또는 얕게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받게 되는 영향력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나는 영화 관련 된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라고 나를 설명할 때에는

내가 쓰고 있는 영상편집 프로그램들,

카메라, 오디오 장비들 그 외 영상 관련

전문적인 지식과 용어들...

이 분야에서 만큼은 그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전문가인 셈이다.

그래서 나의 삶의 태도, 내가 일을 대하는 방식

내가 하는 일 들에 대해 설명할 때 책임감을 느낀다.


나는 과연 내가 말하는 만큼의 삶을

살아내고 있는가?

영화라는 매체가 또 영상제작 자체가

이제는 부유하고 고집스러운

천재들만의 놀이가 아니라

누구나 손쉽게 접하고 남녀로소 물론하고

뛰여난 구성으로 1인 컨텐츠

크리에터가 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전문가 비 전문가 차이가 크다면 크겠지만

이 분야가 또 그렇다고 예전만큼

범접불가의 영역은 아닌 셈이다.


오늘 누군가가 나에게 유트버 크리에터가

되고 싶다면서 촬영 편집 자문을 구했다.

내가 아는 선에서 열심히 설명하고

내가 했던 이력들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내가 하는 일들에 대해 잠깐이나마

나눈 시간이 있었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나의 삶을 살 때에는 나만 생각하고

다만 나의 꿈을 향해 열심히 달리고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

커리어를 쌓았을 뿐인데 이런 예기치 않은 순간에

꿈을 향해 이기적이게 살았던 나의 삶이

그냥 이 사람한테 자연스럽게 영향력이 되어

흘러 가는거구나 싶었다.

내가 의도하든 하지 않았든

그렇게 나에게만 집중해서 살았던 나의 삶이

누군가에게는 절실한 도움과 조언의 통로가

될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그래서 내 삶에 대해 내가 하는 말에 대해

더 책임감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그래서 2019년에는 더 열심히 내 꿈을

살아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최선을 다해 살다보면

언젠가는 또 내 도움과 조언이 절실한 곳에

자그마한 도움과 보탬이 되겠구나 싶었다.


영향력이라는 게 거창한게 아니라

소소한 일상속에서 내 주위 사람들한테

끼치는 크고 작은 말과 조언이 될수도 있음을

오늘 다시 한번 실감한다.

내가 끈기있게 내 꿈을 이루어 내는게

누군가에게는 희망과 힘이 될수도 있는 거였다.

그래서 2019년에는 내가 남들한테 말하는 대로

내 자신한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내고 싶다.

2019년에는 말과 행동, 그리고 삶이 동일한

한 해가 되였으면 좋겠다.


그래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새해에도 조금더 힘을 냈으면 좋겠다.

가끔은 힘겹게 버텨낸 누군가의 삶 자체가

다른 누군가에는 선한 영향력이 되는

그런 순간들이 있다.

꿈을 이루어나가는 청춘들,

그리고 어쩌면 꿈과 별개로 삶을 버텨내야 하는

사람들도 지루하게 반복되는

그 시간들 속에서 삶을 포기하지 말고

끝가지 이 긴 마라톤 같은 인생을

완주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버텨낸 삶도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위로와 희망이 될수도 있으니 말이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의 인생이 이래서

더 귀한 거고 더 소중한 것 같다.

그러니 2019년에도 우리 모두

화이팅 했으면 좋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문득문득 행복하면 된 거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