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어는 중요하다. 표준어 같은 말의 기준이 없다면 간단한 의사소통조차 어려울 것이다. 지금보다 훨씬 혼란스럽겠지.
그래도 가끔 아쉬울 때가 있다. 표준어에 없는 단어지만, 그 뜻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특히 편집자는 표준어를 기준으로 글을 만져야 하기 때문에 더 그렇다. 무조건 표준어를 따를지, 한정해서 허용할지 늘 원고마다 고민이 뒤따른다.
그나마 실무자의 어려움을 반영해, 국립국어원에서 표준어 수정•개정안을 계속 낸다. 표준어의 약한 부분을 보완하려는 노력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