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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급 주의 Aug 29. 2020

난 슬픈 감정을 싫어한다.

세상에 너무 불쌍한 사람이 많다. 

세상에 좋은 사람들도 너무 많다. 

하지만 난 좋은 사람은 아니다. 


난 슬픈 감정을 나누기를 싫어하다. 

기쁨 감정만 함께 누리기를 원한다. 


난 약한 모습을 남에게 보이기도 싫어했다. 

하지만 이제 가끔씩 나의 슬픔을 내 약한 모습으로 남에게 보여준다.


친구가 죽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방어를 해야 한다. 

슬픔을 덜 느끼게... 

남의 힘든 얘기를 들으면 슬픔 일들이 계속 떠오른다. 


슬픔을 가진 사람은 내게 오지마. 

우리 기쁜 얘기만 하자. 

  

* 아버지는 자주 잔잔하게 말씀하셨다..

"오늘 함께 하는 시간은 참,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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