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s of Mystery
'Queens of Mystery'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끌어가고 사건을 해결하는 영국드라마이다. 극의 주인공인 마틸다 스톤 경사가 자신의 고향으로 부임하며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마틸다는 어릴 적 엄마가 갑자기 실종된다. 홀로 남겨진 마틸다를 세 명의 이모들이 정성을 다해 키웠다. 큰 이모는 추리소설 전문 서점 주인, 막내 이모는 유명한 추리 소설 작가인 환경 덕에 어릴 적부터 미스터리에 빠졌고, 결국 형사가 된 것이다.
이모들은 여전히 마틸다가 사건을 맡으면 거기에 적극 참여한다. 마틸다와 마틸다의 상사가 반대하지만, 상관하지 않고 마틸다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하나로 사건 해결에 극성이다. 특이하게도 시즌 1과 시즌 2의 주인공이 다른 사람이란다. 시즌 1 주인공이 스케줄이 맞지 않아 시즌 2를 다른 사람이 맡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눈치채지 못했는데, 이상하게 시즌 2의 주인공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미세한 차이는 있었나 보다.
세 명의 이모가 각자의 이유로 조카 마틸다를 끔찍이 여긴다. 첫째 이모는 결혼식날 신랑이 떠나 버렸고,
둘째 이모는 무슨 이유인지 자신의 친딸이 엄마를 거부하고, 막내 이모는 남편을 잃었다. 그 사건들이 일어나고 비슷한 시기에 마틸다를 자신들이 키워야 했기에 정말 지극 정성으로 돌본다. 마틸다가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을 조사하면서, 큰 줄기는 엄마의 실종 사건을 조사한다. 이모들은 마틸다가 엄마의 실종 사건을 파헤치는 것을 적극 방해한다. 마틸다가 알면 안 되는 이유가 있는지 마틸다를 보호하기 위해 진실을 숨겨야 한다고 말한다.
극 중 마틸다는 경찰 부검의 겸 지역 주민 가정의를 겸하고 있는 의사를 첫눈에 보고 반해서 짝사랑 중이다. 그 의사도 마틸다를 좋아하는데, 무슨 이유인지 자꾸 엇갈린다. 마틸다는 의사가 약혼자가 있기 때문에 포기했는데, 의사가 약혼자에게 자신의 진심을 알리고, 마틸다에게 고백하러 달려가니, 이번엔 마틸다가 남자 친구로부터 공개 구혼을 받고 있다. 보다 보니 내 속이 터진다. 80년 대식 로맨스 드라마 내용이 현대 사회 영국에서도 펼쳐진다니 어이없다. 시즌 3을 볼까 말까 고민 중이다. 거절당하더라도 속 시원히 고백이나 해 보지 서로 눈치만 보다가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도 모른 체 다른 사람과 결혼할 것 같다. 영국 드라마의 클리세 ( 여자 주인공은 행복하게 살기 어렵다)를 벗어나기 어려워인지는 몰라도 용감하게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형사가 된 여주인공이니 제발 사랑에도 용기를 내세요... 제발요... 당신이 용기를 내지 않아 좋아하는 사람을 놓친다면, 당신도 당신의 파트너도 그 의사도 의사의 피앙세도 불행입니다. 극의 작가가 고백하는 걸 싫어하는지, 마틸다의 상사인 형사도 마틸다의 큰 이모를 짝사랑하는데, 고백 못하고 서점 주위를 빙빙 돌다 갑자기 마주치면, 이 핑계 저 핑계된다. 용기를 내세요 제발, 고백하고 거절당할 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후회는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