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던지기
모두들 돌을 던진다
그냥 돌이 아니다
비웃음과 조롱을 집어 넣었다
원망과 미움도 섞었다
짓이겨 즈리고 싶은 힘도 담았다
그 돌들이 쌓였다
걷잡을 수 없는 격함에
돌 무더기에서 불꽃이 일어난다
소리들이 일제히 부서진다
아픈 돌들은 멍이 들었다
슬픈 돌들은 울기도 하였다
울음섞인 돌들로
던진 돌이 굳었다
되돌아오지 않고
탑이 되었다
최병석의 브런치입니다. <일상다반사>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신나고 재미있다면 싸울일도 없고 얼굴 붉힐일도 없을테죠?반전이 있는 웃음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