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차. '사전 약속'- 나만의 원칙 정하기
글쓰기 습관을 만들기 위해 21일 동안 나 자신과의 약속을 시작합니다. 혼자서는 지치고 멈출 수 있지만, 함께하는 글쓰기 동무들이 있기에 이번에는 다릅니다. 함께 걸어가기에, 가능성을 믿고, 끝까지 쓰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사전 약속'에서 배우는 지혜
오늘의 키워드는 ‘사전 약속’입니다
이 말은 고대 그리스의 이야기,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서 등장하는데요. 세이렌이라는 존재는 유혹적인 노래로 지나가는 선원들을 바다로 이끌어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주인공, 오디세우스는 남 달랐습니다
그는 세이렌의 노래에 마음을 뺏길 것을 미리 알았기에 스스로를 돛대에 단단히 묶어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준비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사전 약속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깊게 생각했습니다.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은 크지만 종종 미루게 되고, 상황 탓으로 물러섰던 자신의 모습. 그런 나를 지키기 위해 ‘미리 자신과의 약속을 세우는 것’ 그것이 지금, 내가 글을 계속 쓰기 위해 단단하게 중심이 되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 이제 그 시작점에 와 있습니다.
쓰는 사람이 되기 위한 5가지 ‘사전 약속’
1. 시간 확보
매일 아침 5시에 기상합니다. 명상과 긍정 확언을 한 뒤 책을 읽고, 아침 식사 전까지 글쓰기 30분을 확보하겠습니다.
2. 마감 시간 설정
매일 낮 12시 이전, 글 한 편을 발행하겠습니다. 글을 올린 날은 탁상 달력에 동그라미로 표시를 하고, 스스로를 격려하겠습니다.
3. 분량 설정
한글 기준 A4, 글자 크기 10포인트, 최소 10줄 이상. 조금씩 익숙해지는 글쓰기를 꾸준함으로 단단하게 다져가겠습니다.
4. 글감 확보
하루 전, 잠들기 전까지 다음 날의 글감을 한글 파일에 정리해 두겠습니다. 준비된 자만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5. 백업 플랜
예기치 않은 일정에 대비해 글이 잘 써지는 날에는 3편 이상 미리 작성해 두겠습니다. 매일 발행이 끊기지 않도록, 여유로운 계획을 세우겠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자신과의 약속이 가장 지키기 어렵다고. 그래서 이 약속을 글로 씁니다. 기록된 약속은 나를 단단하게 지켜줄 것입니다
끝까지 써보는 나를 위해
21일 뒤, 매일 쌓인 나의 기록들이 하나둘 모여 작지만 성취의 탑이 되어 있을 겁니다. '해냈다'는 뿌듯함, '나는 할 수 있다'는 기쁨을 미리 꺼내어 마음속에 담아봅니다. 지금 하는 나의 '사전 약속' 하나가 내일은 더 나은 사람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오늘도 기쁘게 약속의 한 줄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