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는 지금 생각하는 것 만큼 좋았던 적이 없는 법이야"
< '밤새들의 도시' 중 에서 >
과거는 시간이란 필터가 씌워져 언제나 지금보다 나은 것 처럼 느껴진다.
과거는 추억이란 말과 동반되어 있으며, 필터와 포샵이 자동재생 되어 기억으로 자리한다.
생각해 보니 그렇다. 과거를 생각한다는 것은 삶이 힘들거나 여유가 없을때,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할 때,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내 의지로 가능한 일이다.
지나고 떠올리는 과거의 기억은 설령 그것이 슬프고 힘든 일이었대도 입가에 옅은 미소 쯤은 지을 수있는
힘을 가졌다. 작가의 말처럼 과거의 기억들은 생각하는 것 만큼 좋지 않았을 것이다.
더 이상 최악이 없다고 생각한 날들, 그러나 최악은 얼마든지 존재했고 더 최악이 보란듯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 기다림이 있는지 모르고 그 당시의 힘들었던 삶을 원망하며 모자른 나 자신을 가장 원망했었다.
그럼에도 그 기억에 필터가 씌워져 있는 것은 좋았던 기억을 연결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나에게 아픔을 주는 사람도, 그 이전에 기쁨을 주었고, 무너져 버린 삶도, 그 이전에 평화로운 삶이 존재했었다. 과거의 기억은 그렇게 기쁨과 슬픔을 같이 동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