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사랑.

by 까르도

너를 사랑하지만 너가 밉다

보고싶어 죽다가도

이런 맘을 모를 널 생각하면

쌀쌀맞게 굴고 싶다.


입술을 부딪치고 싶은 욕구는

속에서 끓어오르면서

티는 내고 싶지 않다.


이 어린 치기어린 사랑은

나만큼 너도 그랬으면 한다.


널 사랑한다. 딱 그만큼 얄밉다.

내 맘을 알아주면 좋겠다가도

몰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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