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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대참사

자원봉사를 다녀와서

by 광주 이혜숙

대형참사 앞에서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어떡해, 어떡해

입술만 떨릴 뿐

슬픔은 말이 되지 않는다.

손을 잡고 곁에 앉아

그들의 눈물을 함께 나눈다.

고통은 흘러내리고

아픔이 스며들어

내 안에도 상처가 된다.

*대한 적십자가 재난회복지원센터 상담활동가로 자원봉사를 2차례 무안공항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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