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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더라도 아이와 함께 시간을 가지세요

매력 있는 새벽 독서 11

by 이린정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의

양보다 질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켈리 최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켈리 최님은 직장에 다니는 엄마들이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해 미안함과 죄책감을 안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해요.


사실 저는 이런 유형이어서, 일하느라 아이와 함께해 줄 수 없어서 자주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어요. 막상 시간이 생기면 아이와 무엇을 어떻게 하고 놀아줘야 하나 어렵기도 하고요. 비용을 지불하고 어디 가서 놀거나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은 쉬운데 집에서 같이 놀아주기가 의외로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아이와 양보다 질이 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최근에 노력해 보고 있는 방법은 책 읽어주기입니다. 어릴 때는 자주 읽어주었는데 초등학생이 된 이후로는 잘 읽어주지 않았어요. 얼마 전 책장을 정리하다가 읽지 않은 위인전 시리즈가 많더라고요. 아이가 위인전 읽기에 영 관심이 없길래 그냥 정리하기도 아깝고 같이 시간도 보낼 겸 제가 매일 한 권씩 읽어주기로 했어요. 귀찮아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순순히 책을 골라 옵니다. 그리고 어릴 때처럼 읽어주니 내색은 하지 않아도 꽤 좋아하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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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 일하는 것보다 어렵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아이를 너무 사랑하니깐요♡


아이의 요즘 일상이 어떤 지 5분이라도 대화하고 관심 가져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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