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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 수창 Nov 01. 2021

내 어머니, 두 번째 만남...

너무 많이 흘려버린 눈물에,

더이상 슬픔이 없이 먹먹하기만   알았는데,

뒤편에서 엄마를 부르며  소리로 우시는

어느 고인의  울음소리에 나도 모르게 같이

눈물이 터져버립니다.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소천하신지  달이 지나가는데,

아직도 저는 정신을 못차리고,

모든 것들에 의욕을 잃고 표류중입니다.


생전에 못한 많은 것들이 회한으로 밀려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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