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다닐 때는 대외활동이 이렇게 많은지 잘 몰랐다. 그냥 학교에서 홍보대사 하는 정도로만 생각했다. 거기에다가 조금 많이 하는 친구들은 대기업에서 하는 멘토링까지 했다.
내가 했던 첫 대외 활동은 학내 홍보대사와 CXXX 멘토링을 했었다. 그때 대외활동을 했던 이유는 단순하게 용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그때 당시로 한 달인지 분기별인지 40만 원 정도 준 것 같았는데 대학생이기 때문에 큰돈이었다.
직장에 취업하고 나서는 직장에 적응 때문에 대외활동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또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다. 그러던 어느 날 지인이 직장 외에 다른 수입을 벌 수 있다고 해서 추천해주었고 그것이 한국도로교통공단 모니터링단이다. 아무런 스펙도 없는 내가 여러 곳을 지원했지만 여기에만 붙었다. 한 5군데 지원했다. 직장 경력 있어도 대외활동 경력이 없으니 붙기가 쉽지 않았다.
운 좋게 붙었던 시민참여단을 시작으로 추후에 수십 개의 대외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때 했던 활동은 경영보고서에 대한 의견, ESG활동에 대한 의견, 홈페이지 관련 의견, 정보공개청구를 하고 의견을 내는 활동이 주를 이뤘다.
대외활동을 하면서 느낀점은 그 기관에 대해서 정보도 알 수 있고 자소서 거리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래서 공공기관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자소서 거리가 없어요, 경험이 없어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당장 내가 알려주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대외활동 해보기를 추천한다.
내 대외활동은 돈을 벌려고 시작했지만 하다 보니 어느새 그러한 컨설팅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많은 사람들도 만나게 되었다.
인생의 점을 무한정 찍다 보면 그것이 선이 되고 면이 된다. 도움될까라고 의심했던 그 경험도 언젠가는 이어진다. 그런데 많이 해야한다. 그것이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이다.
[실질적 지침]
- 링커리어, 올콘 같은 대외활동에서 조건 검색에 일반인, 활동비를 클릭해서 그런 것들 위주로 했다.
- 1주일에 1~2번은 번갈아 가면서 들어갔고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경력을 쌓았다.
- 3개 이상 이러한 대외활동 경험이 있으면 선발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 한번 써놓은 대외활동 자소서는 저장해두었다가 주제, 내용을 변경해서 지원하면 빨리 쓸 수 있다.
- 가끔 면접 보는곳도 있는데 취업 준비전에 면접을 본다고 생각하면 훨씬 도움이 되니 열심히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