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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꼼지맘 Jul 29. 2023

나는 암을 만나고  우유와 유제품을 먹지 않는다

나의 음식태교

[여자가 우유를 끊어야 하는 이유]

의 저자 제인 플랜트는

영국을 대표하는 여성 과학자이다


그녀는 5번의 유방암수술을

한 유방암 경험자다


그녀는 5번의 유방암 재발로

수술과 치료를 했다.


과학자로 그녀가  잘 아는것,

잘 하는것 관찰을 하고 관찰을 하면서

본인이 왜 유방암이 계속 재발되는지

원인이 무엇인지 찾기 시작했다.


그녀는 공부를 시작한것이다.



그녀는 우연한 기회에

중국의 암분포도를 접하고

중국 전역의 유방암 사망류은

여성인구 10만명당 1명이었다.

 

이는 유방암 병율이

10명당 1명에 달하는

서구와 비교하면 지극히

낮은 수치였다.


그녀의 책에서는 중국에서는

유방암을 흔히 부자 사모님병이라고

부른다고 적혀있다.


부유한 사람만이

이른바 홍콩 스타일 음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녀와 남편은

 [중국 연구]에 메달린지 2~3주즘

중국 사람들은 유제품을

안 먹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우유와 유제품을 끊었다.

 그리고 6주쯤 지난 어느날

담당전문의는

"종양이 없어졌어요"하고

말했다고 한다.




우유는 완전식품이다,

송아지에게라면....


우유는 다른 동물이 아닌

송아지를 위한것이다.


우유의 단백질은 모유의 3배이고

칼슘도 훨씬 많이 들어있다.  


두가지 다 아이들 콩팥에는

 과도한 부담을 줄수 있다.


우유는 기본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매일 1kg씩 체중이 느는)

송아지에게 완전한 식품이다.


하지만 어른이건 아이건 간에

사람에게도 좋다고 할 수는 없다.


출처

여자가 우유를 끊어야 하는 이유

 제인 플랜트 지음





나와 조카의 이야기


나는 이와 같은 사례를

책에서만 접한것은 아니다.


조카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조카는 5살에  림프종을 만났고,

항암치료 후

조혈 모세포 이식 시술을 했다.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지금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




암을 만나기 전까지

나에게 음식은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먹는

에너지원이었다.


어릴 적 보았던 만화책에서

알약을 먹으면

간단하게 식사가 끝나는 것을 보고

참 부러웠다.


그래서 난 우유를

좋아했는지 모른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고,  

필요한 영양분이 모두 들어있는

완전 식품이라고 믿었다.



임신 중에는 더 열심히 먹었다

하루에 1리터 우유를

매일 한 개 이상은

꼭 먹으려고 노력했다.


대학과 직장을 다니면서,  

아이를 키우면서

종종 시리얼에 우유를

아침식사로 식탁에 올리곤 했다.


아이들에게 아침에 우유 한 잔은

꼭 먹여야 마음이

놓였던 엄마였다.


40대가 되어서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신경 써서 우유를 먹었다.


암을 만나고,

정말 가까운 지인과 가족들에게만

나의 암 수술과 항암치료를 알렸다.


형님에게 전화가 왔다.


"동서, 수술하느라 힘들었지?

몸은 괜찮아?"


"네. 많이 좋아졌어요."


"항암치료한다면서? "


"네. 림프절로 전이가 되어서

 8번 항암치료해야 해요"


"힘들 거야.

그래도 동서는 잘해낼 거야"


"네. 제가 암을 만나고 나니..

형님과 조카가  

얼마나 대단한 시간을

보냈는지 알겠어요"


" 처음엔 힘들 거야.

동서가 잘 알아보고 하겠지만,


야채수를 먹어봐,

그리고 우유는

안 먹을 수 있으면 먹지 말고"


"야채수는 알겠는데..

우유는 왜요?"


"응 가빈이가

조혈 모세포 이식 시술을 해야하는데

 항암치료를 하는데도

암세포가 없어지지 않아서

정말 힘들었거든..  


그러다 우유가 암에 좋지 않다는

중국연구가 있다는 걸 책에서 봤어.

가빈이가 우유를 엄청 좋아해서

병원에서도 매일 먹었거든"


"그래서요?"


"빈이에게 설명하고

우유를 끊었더니

다음 검사에서 암세포가 없어져서

조혈모세포 이식 시술을 할 수 있었어"


"그래요?  저도 좀 더 알아볼게요

고마워요 형님"


조카의 사례로

나는 우유에 대해서 공부를 시작했다.


나는 왜 우유는

완전식품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질문이 떠올랐다.



우유는 정말 완전 식품일까?



미국 코넬 대학 명예 교수인 콜린 캠벨은

대규모 중국연구를 통해 우유가

골다공증과 암을 더 유발한다고

지적했고, 우유가 각종 질병과

암을 유발한다고

소화기암  전문의인 신야 히로미가 말했다.


우리는 왜 우유는

영양이 가득한

완전전식품이라고 알게 되었을까?


한마디로 엄청난 광고비로 만들어진

마케팅의 결과다.


1915년 설립된 미국낙농업협회는

현재까지

우유를 100년이상 홍보하고 있으며,

2003년도 마케팅 예산은

무려 1억 6,500만 달러에 달했다.


우유  단백질의 주성분은 카제인이다.

카제인은 산에 의해 응고된다.  


우유를 마시고,

위산을 만나 굳어진 카제인은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  


이런 우유 단백질은

암의 발병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소를 빠르게 성장시키기

위해서 사용하는

성장 호르몬 (IGF-1)도 문제다.   


이 성장 호르몬은

세포증식을 돕는 성분인데,

 건강한 세포뿐만 아니라

암세포의 성장도 돕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혈중 IGF-1이 높은 사람은

유방암과 전립선암,

폐암의 위험 빈도 또한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우유에 들어있는 항생제 성분도 문제다.  


푸른 초원에서 건강하게

자란 소의 젖을

잘 소화시킨다면

우유를 마셔도 나쁠 것이 없다.


그러나 우리가 먹는 가공된 우유는

 아픔 속의 젓이다

. 병에 걸린 소젖, 과연 먹어야 할까?

(출처: 완전 소화 / 류은경 지음)






나는 좋은 것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지 않은 것을 먹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한다.


나는 위암 수술 후부터 지금까지  

우유와 유제품을 먹지 않고 있다.


나에게 필요한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은

 건강한 계란과 뼈째 먹는 생선,

녹황색 채소, 과일, 미역, 다시마,

견과류를 먹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방암과 우유와 유제품에 대한

내용을 더 알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제인플랜트의

[여자가 우유를 끊어야 하는 이유]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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