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닐 거야 하기에는, 매향처럼 번지는 설레임
삶은 눈물이더라,
삶은 눈물 속에 웃음이었더라.
때는 겨울이더라,
때는 겨울 속에 봄이었더라.
어찌 웃음이 아니라면
어찌 봄이 아니었더라면
어찌 살 수 있으랴
어찌 겨울을 견딜 수 있었으랴
올 들어 첫 매화는 아주 눈물 속에 아롱거리는 봄이었다. 그래 난 봄을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 난 겨우 작은 씨앗을 품고 겨울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