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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10분, 나를 변화 시키는 습관! 내 루틴은 뭘로

by 캠강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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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나를 챙겼을까


하루하루는 바쁘게 지나가고, 일도 사람도 쏟아지는 일상 속에서 어느새 '나'는 제일 마지막으로 밀려나 있을수도 있습니다. 출근하자마자 처리해야 할 일들, 업무 끝나면 가사와 가족의 챙김, 그리고 또..그렇게 언제나 처럼 미러진 나만의 시간. 어느 날 퇴근길에 지하철 창밖을 멍하니 보다가 또 이런 생각이 스칠수 있어요.


"단 10분이라도, 매일 나를 위한 습관을 만들라고? 어떻게? 가능하지"


그리곤, 그날 밤

많은 생각들이 스치며 작게 다짐을 하기도 해요.


" 내일 아침에는 10분 일찍 일어나서, 나를 위한 무언가를 해보자고!"


처음에는 정말 힘들어요. 분명히 다짐을 했는데도, 알람을 끄거나..귀찮아.. 내일부터..

그렇게 자연스레 포기를 하게 되죠. 하지만 반복적으로 생각하다보면 조금씩 눈을 뜨게 되는 날이 생길거예요.


처음엔 작게 시작하세요.

짧게는 하루 10분 스트레칭.

저 옛날 임산부요가강사 1기라고 말했던가요. 덕분에 몸이 유연했죠


그리고, 따뜻한 물 한 잔 마시기. 창문 열고 심호흡하기도 좋아요. 그 다음엔 타이머를 10분 맞추고,

잔잔한 음악, 아니면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요. 그리고 글을 적기 위한 시도를 해보세요.


단순히 단어를 적어도 되요.

가족, 사랑, 봄, 4월, 고민, 희망, 미래.. 등등요.

그리고 펜을 들어 종이에 적거나 pc를 켜서 글을 적어보는거예요


그저 몸과 마음을 깨우는 일들로 시작해보는거죠.


정말 10분 적어야지 했는데, 너무 몰입하다보니 20분을 넘기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다음 일정이 없다면 괜찮지만, 바로 준비해서 나가야 한다면 큰일이니, 타이머는 필수랍니다. 그런데, 10분이 신기하게도 나머지 하루의 분위기를 바꾸는 기분 혹시 느껴보셨나요.


출근 전 잠시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요~


"오늘도 홧팅!!"

하며, 전 하현우 노래 모음을 들어요. 복면가왕에 나온후로 존재감을 알게 되고, 계속 팬이랍니다. 팬카페 가입한 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늘 응원하고, 즐겨 들어요. 특히 기운을 내거나.. 속상할때.. 홧이팅해야할때

그러면 짧은 순간이지만 생각보다 큰 힘이 나고 기운이 나요.


또,그 다음 주에는 다이어리에 감사한 일 1줄 쓰기를 더해보세요.

제가 '부모교육'강사라는거 아시나요?

아~~주 오래전부터 강의를 했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버지부모교육강의를 하게 되는데, 올해도 아버님들 모두에게 '감사노트' 준비해갑니다.

당연히 제 사비죠. 감동은 사비에서 옵니다. 그래야 제가 더 신경 쓰고, 강의를 준비한다는걸 아시지 않을까 해서요. 대충 시간만 떼우다 가는 강사는 거의 없어요. 매 순간 충실하게 준비하고, 마음을 다 드리고 오는 시간이죠. 저 뿐 아니라 강사분들 모두 다 그래요.


그러려면, 어때야 할까요

" 오늘의 나에게 고맙다! 오늘 너~~무 잘했다. 선화 오늘도 애썼다~"

혼자 그렇게 칭찬하고, 대견해 합니다.


사소한 일들이지만 적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내일은 또 새로운 좋은 일이 생길것 같고, 막~ 그래요.

자기 최면일지도.. 이 습관, 자기만의 루틴을 정하고 나면 아마 어제보단 에너지가 생길걸요


단점은..

분명히 10분만 하려고 했는데, 기분이 좋아져서 15분..20분..30분..이제 정말 그만..1시간..이런다니까요..


[하루 10분, 루틴을 만들며 내가 얻은 것]

1. 하루가 의미 있게 시작되요

2. 나를 소중하게 대하는 연습이 되요

3. 반복되니 자신감이 생겨요.


아직도 완벽한 루틴은 아니지만, 대로는 피곤해서 그냥 지나치기도 하고, 바빠서 놓치기도 하지만, 그렇지만, 매일 아침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매력적인것 같아요.

습관은, 루틴은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오히려 작게 시작할수록, 자주 반복할수록, 나를 바꾸는 힘은 커지거든요.


오늘도 다짐합니다.

내일도, 나를 변화 시키는 10분!!


삶이 바쁘고 무거울수록, 나를 돌보는 시간은 더욱 소중해집니다.

내가 건강해야, 내가 행복해야, 가족도 보이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게 되요

하루 10분, 그 짧은 습관이 오늘보다 더 나은 나를 만들어준다는 걸 누군가도 함께 느낄 수 있길 바래봅니다

참고로 위 내용은 지극히 엄마강사의 개인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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