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휠체어축구, 일본과 첫 국제 친선 경기 이야기 3.
일본 VS 한국 친선경기!
정말 심장이 쫄깃하고, 얼마나 떨리던지.
공식 국제대회는 아니었지만, 일본과 한국이 마주한 첫 친선경기는 생각보다 훨씬 더 긴장되는 무대였다.
우선..
한국에서 비정식으로 개조한 축구용 휠체어가 국제 축구 휠체어 규격에 맞지 않는다했다.
헉.. 그럼 우째..
사실상 국제대회가 아니라, 친선경기이기에 경기를 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무척 안좋은 상황이 벌어지고, 일본어로 소통을 하면서 우린 순간 순간 호흡을 멈췄었다.
그만큼 긴장을 했다는.. 눈치도 얼마나 봤는지 시도 때도 없이 배가 고팠다.
일본으로 가는 여정에 협찬이나 후원은 전혀 없었다.
선수들의 비행기 교통비, 호텔, 음식, 선수복등 모두 부모들의 사비로 충당해야 했다.
부담은 컸지만, 그럼에도 선수들의 눈빛과 표정에 부모들의 마음은 같았다.
일본엔 한국에서 몇년째 1등을 하는 청소년팀이라는 소문이 퍼진 상태였기에 한국선수와 경기를 하는 일본선수들은 일본에서도 제일 잘하는 선수들이 선별되었고, 그 중에서도 또 잘 하는 팀이 우리와 경쟁을 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