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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뭘 사가지고 가면 좋을까?

by 캐나다 부자엄마

날 잘 챙겨주는 동료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말린 망고며 에너지바를 건네는 동료. 그녀가 5주의 휴가를 받아 고향에 간다.


울 엄마가 70이 넘었어. 내가 가면 엄청 좋아하실 거야. 친척들이랑 모두.

엄마는 뭘 좋아하셔? 내가 물었다.

울 엄마가 틀니를 끼시는데도 캐나다 캔디 좋아해 그거 있지 캐러멜맛 나는 캔디.


장 보러 갔다 그 기억이 나서 캔디를 한 움큼 집어 들었다. 한인마트에 들러 마이쮸와 젤리 같은 것도 몇 개 더 담았다. 이걸 받으면 좋아할까 좋아했으면 좋겠다. 나도 나중에 한국에 가면 울 엄마 좋아하는 거 많이 사가지고 가야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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