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다 한 번쯤 삐끗하고 넘어져.
난 참 많이 넘어졌거든.
영구임대아파트 살았을 때, 지방대 자퇴했을 때.
성추행 당했을 때. 파혼했을 때. 맞았을 때.
취업사기 당했을 때. 내가 날 아프게 했을 때.
떡진 머리에 언제 이를 닦았는지 아니 언제 마지막으로 샤워를 했는지.
모든 걸 놔버렸어. 난 몇 번이고 앞으로 뒤로 나자빠졌거든.
괜찮아. 실패해도 돼. 못해도 돼.
초라해도 돼. 살쪄도 돼. 의욕이 없어도 돼.
꼭 뭘 하지 않아도 돼. 하루 종일 누워있어도 돼.
지금 잠깐 넘어진 거야.
그러니까 어떤 모습이라도 괜찮다고.
오늘은 우리 자신에게 더 친절해지자.
어떤 모습이라도 괜찮다고. 지금 힘들어서 그런 거라고.
마음을 보내. 오늘 좋은 하루 보내. 꼭 :) 우리 그러자.
사랑해 모두 ;) 어떤 모습이어도. 다 괜찮아.
내가 듣고 싶었던 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