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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 목요일 -

by 캄이브


어느덧 목요일.
이번 주도 참 부지런히 걸어왔지?


조금은 무거운 몸을 일으켜
창밖을 바라보니
오늘도 어김없이 햇살이 내려와 있어.


바람은 여전히 상쾌하고
하늘은 맑고,

구름은 하얗게 웃고 있어.


참 신기하지,
하루는 닮은 듯 이어지지만,
매번의 아침

또 다른 선물처럼 다가와.


마음 한켠에

작은 기대 하나 가만히 품고,

우리, 오늘도
조금 더 가벼운 발걸음으로 걸어보자.


언제나 그 자리에

조용히 머물러 주는

하늘처럼.


- 캄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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