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 코로나 -

by 캄이브

한때 세상을 멈추게 한 이름,
이젠 계절의 독감처럼
우리 곁에 익숙해졌다.


환절기,
큰 기온차에 감기가 기승을 부리고
독감까지 번지는데
그 위에 코로나가 겹치니
우리의 몸과 마음
더 지쳐만 간다.


지난주,
침을 삼키기조차 힘들고
목소리마저 잃은 채
두통근육통,
온몸의 통증에 시달리며

약에 기대어

멈추지 않는 일상을 견뎌냈다.


지나고 보니
그 이름, 코로나였다.


같은 증상

큰 아이는 병실에 격리되어 있고

작은 아이들은 아직 무사하지만
마음은 여전히

응급상태이다.


주변에도
아픔을 견디는 이들이 많다.

바이러스는
누구도 비켜가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
나는 안녕을 기도한다.


작은 숨결들이 지켜지기를.

우리의 일상이 무탈하기를

모두의 하루가 무사하기를.


- 캄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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