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 보물 4호 -

by 캄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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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닫힌 세상의 문을 두드리듯
한 생명이 우리에게로 왔다.


2020년 11월 1일,

아침 9시 31분,
하늘이 우리 집에
네 번째 빛을 내려주었다.


온 세상이 멈춘 듯 고요하던 시절,
작은 너는
두려움보다 호기심으로
37주 3일의 안식처를 떠났다.


4.1킬로의 우주,
그 무게 속엔
기다림과 기도가
고요히 숨 쉬고 있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오히려 마음의 간격좁혀주었고,
그해 겨울,
우리의 품엔 천사가 머물렀다.


가브리엘,
하늘이 속삭인 그 이름처럼
너는 사랑을 전하러 온 존재.


이제는 웃음의 중심이 되어
매일을 빛으로 물들이는 너.


그날, 하늘이 우리에게 건넨
가장 고요하고도 찬란한 선물이다.


Happy Birthday, our little angel.


- 캄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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