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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보이는 것

by 유리





감정에 침몰하지 않고

그로부터 멀찍이 떨어져 바라보는 순간,

비로소 나를 둘러싼 세상이 보일지도 모른다.


사랑이 사람을 살게 만드는 세상.

주고받은 온기들이

힘든 순간에도 스스로를 따뜻하게 만든다.




Y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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