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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바로가 Nov 23. 2024

사라짐

투명인간

사라짐/ 로나 박


산새들 지저귀고 계절이 윤이나네

나비도 여유롭고 계곡물 시원할 때

그 입안 내 이름만이 꿀떡처럼 삼켜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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