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주말 아침의 행복

by 유미래
찰떡이 50일 촬영


주말 아침의 행복


어젯밤 12 안 잤다

가끔 눈이 스르르 감기고

머리 무거워 땅으로 기울어졌지만

오늘 기필코 월드컵 생방 보리라


아침에 눈 뜨니 해님이 방긋 웃는다

더 자도 된다고

주말 아침은 일찍 깨도 늦잠 자도 늘 내편


커피 메이커 커피 가루 넣으니

행복이 졸졸졸 떨어지고

에어프라이 소금 빵 넣었더니

배에서 꼬르륵 난리법석이다


짝꿍과 마주 앉아 즐기는 브런치

유명 카페 안 부럽다


주말 아침의 여유는

삶의 충전소

내일도 주말이라 더 좋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11월의 목련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