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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도화지에 그리고 싶은 그림
2023년 새해 기도
시
by
유미래
Jan 14. 2023
2023년 새해 기도
올해는 평범하게 살게 하소서
아침에 눈 뜨면
사랑하는 그대와
뜨거운 커피 한 잔 토스트 하나 배 채우고
사계절 다른 색깔옷 치장하는 숲 길 지나
손 마주 잡고 공원 산책 하게
하시고
가끔 낮잠으로 여유 즐기고
주말엔 그대 어깨 기대 옛날 영화 따라 추억 소환하고
주일엔 주님 만나 회개하고 착하게 살게 하소서
올해는 특별하게 살게 하소서
하루 두 끼만 먹어도 배고프지 않아
책상과 한 몸 되어 자판 두드려 글 쓰고
책 속 다양한
지식과
인생 배워
과거 여행 미래
여행으로
의미 있게
살게 하시고
일 년에 한두 번 그대와 하늘 날아
더 넓은 세상 속 들어가
나와 다른 사람
구경하며
주위 돌아볼 수 있는 마음 넉넉한 사람 되게 하소서
때론 평범하게
가끔은 특별하게 살며
올 한 해도 건강과 행복으로 가득 채워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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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새해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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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래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시인
주말마다 손주 육아하는 할머니
저자
2022년에 퇴직했습니다. 퇴직 후 모든 일상이 글감이 되어 글로 반짝입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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