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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도화지에 그리고 싶은 그림
우리의 만남은
시
by
유미래
Jun 20. 2023
포도 나무(6월)
우
리의
만남은
부모 자식으로 만난다는 건
억만년 전부터 연결되어 있었을 거야
그 많은 사람 중에
나를 선택해 자녀 삼은
건
우연이 아닌 분명 필연일 거야
부모님이 나를 자녀 삼아 잘 키워주셨듯
나에게 온 아이들을
온 맘 다해 사랑하리라
마음이 힘들 땐 위로해 주고
기쁜 일은 아이보다 더 기뻐해주며
늘 힘이 되는 부모 되리라
넌 나의 아이
난 너의 엄마
변할 수 없는 영원한 진리
이 세상 끝나는 날까지
좋은 일도 슬픈 일도 함께 나누며
우리의 인연을 귀히 여기리라
keyword
부모
만남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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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래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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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말마다 손주 육아하는 할머니
저자
2022년에 퇴직했습니다. 퇴직 후 모든 일상이 글감이 되어 글로 반짝입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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