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나무(6월)
우리의 만남은
부모 자식으로 만난다는 건
억만년 전부터 연결되어 있었을 거야
그 많은 사람 중에
나를 선택해 자녀 삼은 건
우연이 아닌 분명 필연일 거야
부모님이 나를 자녀 삼아 잘 키워주셨듯
나에게 온 아이들을
온 맘 다해 사랑하리라
마음이 힘들 땐 위로해 주고
기쁜 일은 아이보다 더 기뻐해주며
늘 힘이 되는 부모 되리라
넌 나의 아이
난 너의 엄마
변할 수 없는 영원한 진리
이 세상 끝나는 날까지
좋은 일도 슬픈 일도 함께 나누며
우리의 인연을 귀히 여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