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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도화지에 그리고 싶은 그림
신록의 계절 5월
시
by
유미래
May 8. 2024
건강백년길, 세계 평화의 숲
신록의 계절 5월
유미래
5월엔
가끔 숲길에 들어가
초록에 몸을 담근다
하늘도 초록이고 내 마음도 초록이 된다
빨갛게 타서 부서질 것 같던 마음이
서서히 식어
구름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숲이 전해주는 이야기에
마음 담다 보면
어느새 아이처럼 동심으로 돌아간다
5월엔
가끔 장미정원에 들어가 장미꽃에 몸을 담근다
연분홍 꽃망울은 새색시처럼 설레게 하고
노오란 꽃잎은 나비 되어
날갯짓한다
나비 날갯짓 따라
하늘
쳐다보
면
내 마음 다시 초록이 되어 봄을 품는다
나는 오늘
연두인 듯 초록인 듯 5월의 신록에 풍덩 빠져
한없이 숲길 걷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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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록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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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래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시인
주말마다 손주 육아하는 할머니
저자
2022년에 퇴직했습니다. 퇴직 후 모든 일상이 글감이 되어 글로 반짝입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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