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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유미래
Aug 16. 2022
반가운 귀한 손님
발코니 앞 매실나무에 집을 짓고 알을 품은 새
반가운 귀한 손님
광복절 태극기 달다
우연히 발견한 새집
언제 집을 마련하고
생명
을 품었을까
바닥을 깔고
기둥을 세우며
예쁜 집을 지을 동안
분주했을 너
걱정도
많았지
이제 내가 알았으니 걱정하지 말아라
아기가 깨지 않도록
문도 안 열고 시끄럽게도 안 할 테니
맘 놓고 생명을 품으렴
많은 나무 중 이곳을
찾아준
반가운
귀한 손님
큰 비에 힘들었던 마음을 달래주어
고맙구나
알을 깨고 너를 꼭 닮은 아기가 세상을 만나
넓은 하늘을 훨훨 잘 날기를
매일매일 하늘에
말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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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일상
새
유미래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직업
시인
퇴직했지만 놀지 않았습니다
저자
2022년에 퇴직했습니다. 퇴직 후 모든 일상이 글감이 되어 글로 반짝입니다. 시와 에세이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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