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그 동안 참 바쁘게도 살았다.
열정 가득한 20대 때,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열심히 잘 달려왔다.
30대가 되고서는 나만의 가족이 생기고
직장 내에서 조금 더 인정을 받으며 안정적인 위치로 올라가고
아이를 키우며 행복하다가도 버거워 괴롭기도 하고
남편과 돈독하다가도 위태롭기도 하고
치열하게 버텨온 30대가 이제 어느덧 끝이 보인다.
나는 어떤 40대가 되고 싶은가.
30대 후반으로서 느끼는 삶의 희노애락...
누군가에게는 위로와 공감이 되고 싶고
누군가에게는 혜안을 제시해달라고 애원하고 싶다.
이 글의 끝에서 나는 조금 더 자유로워지고 싶다.
조금 더 나다워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