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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무경 Apr 04. 2024

세계의 구성 요소 이(理)와 기(氣)
물질계와 예지계

우주의 두 양태인 [물질계(物質界)]와 [예지계(叡智界)]

이 글은 필자가 집필 중인 ❰마음의 얼개Ⅰ❱에서 뽑어 내어 적은 것임.  

    

[목차]

우주(세계)의 바탕인 자연의 두 영역인 [물질계]와 [예지계]

[물질계]와 [예지계]의 기둥인 기()와 이()

기와 이가 생명체에 들어와 이루어진 [기성(氣性)]과 이성(理性)

맘몸{심신(心身)} 몸은 기성에서 마음은 골{()}에서

마음의 두 속성: [본능]과 [정신{}


마음의 얼개❱ 개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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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문화권의 핵심 개념인 [()]와 [()]의 아래에 능력심리학적 개념인 지[의식]  [감성]  [의지]를 배치하여 마음{정신과 본능}의 작용을 설명함     


우주의 두 세계인 [물질계 물질과 에너지와 자연 인과율 등의 물리법칙에 지배되는 세계의 요소인 [()] 및 다른 또 하나의 세계인 [예지계예지와 자유의 법칙이 작용하는]의 요소인 [()] 융합하여 [생명]이 이루어진다.      


❷생명 안에는 [이(理)]에서 흘러들어온 [이성(理性)]과 [기(氣)]에서 흘러들어온 [기성(氣性)]이 함께 주재하여 생명의 []과 [지혜지식 포함]을 이끌어 간다.      

기성은 몸[肉體]을 바탕으로 본능적 삶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며 

이성은 얼[정신(精神)]을 통해 지혜 파악을 이끌어 가는데 본능과 얼은 [능력 심리학적] 역할들인 지[知: 의식] • 정[情: 감성] • 의[意: 의지]를 작동시킨다. 이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 ⎯짚신벌레나 다른 원핵생물 및 진핵생물⎯ 에게도 그 기능의 잘량에 차이는 있지만, 몸과 함께 얼이 함께 작동한다.    

  

♣몸은 주로 기성의 영향을 받아 삶을 위한 오장육부의 기능을, 몸 가운데에 자리한 이성의 바탕인 골[뇌(腦)]과 그 기관인 신경은 몸을 관장하고, 다른 분야인 마음은 삶의 주체적 자아의 주관을 관장하되 기성의 영향력에 따르는 삶의 분야인 [본능]과 예지계의 영향력에 따르는 참된 앎의 분야인 [정신]으로 얽어져 있으며 삶과 앎을 파악하기 위한 능력 심리학적 역할을 하는 지[知: 의식] • 정[情: 감성] • 의[意:의 기관인 [의식]과 [의지]와 [감성]을 갖춰 삶과 앎의 두 영역을 맡아 생명체의 삶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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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런 전제 아래에 의식과 의지와 감성의 본성 및 특성 가운데 아직 밝혀져 있지 않았다고 여겨지는 개념들을 찾아내 셜명함.


우주(세계)의 바탕인 자연의 두 영역인 [물질계]와 [예지계] 

    

필자는 우주{세계}가 [물질계]와 [예지계]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물질계] [물질계{물리계}]는 물질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물리 화학적 요소로서 힘{에너지} • 운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으며 현실을 이루는 구체적이고 물리적{물질적}인 요소로 우리의 감성으로 경험할 수 있는 물리 화학적 현상이 작용하는 객관적인 세계이며 [자연 인과율]의 법칙에 지배되는 세계이다. 물질계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이 감성으로 경험할 수 있다.   

  

[예지계[예지계]는 객관적 실체인 물질계와는 다른 주관적인 실체계로 뜻의 세계이며 영적 세계로 시간과 공간 및 인과율에 얽매이지 않는 ―곧 자유로운― 가상의 세계로 감성적으로 인식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우리 이성의〘순식(초월적인 순수의식)〙적 사유만으로 관념적 모순이나 비합리성이 없이 넉넉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실재의 세계이며 [하느님] 나라의 바로 아래에 있다고 여겨지는 이념의 세계로 이성의 원천이다. 

이성은 예지계에 오를 수 있는 사다리이며 기둥이다. 예지계는 의식과 의미ㆍ 가치ㆍ 목적의 이념계이며 뜻의 뿌리샘{근원}이다.      


필자는 아직 예지계에 이른 사람은 없다고 믿으며 예지계에 가까이 다가간 사람들로는 [가나다순으로] 공자ㆍ석가ㆍ예수를 꼽고 그 다음에는 소크라테스ㆍ노자 등을 꼽으며 그 다음에는 현자들을 꼽는데 우리가 합쳐이른바 [성현]이라고 부르는 성자와 현자들이다. 


예지계(叡智界理鄕)의 뜻과 요소 및 법칙 

칸트는 예지계를 주관으로서의 자아(영혼)ㆍ 객관으로서의 자연ㆍ 영혼과 자연의 종합자로서의 신(神: 하느님)을 상정할 수 있는 세계이지만, 사유{생각}할 수는 있어도 인식할 수 없는 실체인 [물자체]라 했고 쇼펜하우어는 물자체를 의지에 다름 아니라고 주장한다.  

    

♣예지계는 물리계처럼 감성으로 인식할 수 있는 현상의 세계가 아니다. 따라서 시간과 공간 인과율이 작동하지 않는다.      

필자는 우리의 의식이 확실히 존재한다고 할 때 의식이 물질계에서 왔다는 사실이 증명되지 않는 한 의식이 올 수 있는 자리로 예지계를 상정되는 곳이라는 가설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생명체의 요소로 들어온 예지계의 예지력(叡智力)이 [이성(理性)]이다. 기성은 주로 생명체의 몸[육체(肉體)]과, 이 몸을 작동시키는 원천인 본능과 힘으로 작동하고 이성은 생명체의〘얼{정신(情神)}〙과 이 얼을 작동시키는 원천으로써의〘지(知)ㆍ정(情)ㆍ의(意)〙의 구실{역할}을 통제한다고 생각한다. 몸의 작동도 생명체 안에서는 이성의 법칙의 일부를 따르고 얼의 작동도 생명체 안에서는 기성의 법칙의 일부를 따르는 등으로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생명호(生命號)라는 배를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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