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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셀린 Dec 27. 2022

더 추워져라 너의 따뜻함이 더 귀해지도록.

겨울 시

12월 도시의 커플들은 매서운 겨울바람에 더 가까워질 것이다. 그리고 안아줄 것이고, 외롭진 않을까 마음 쓸 것이다.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을까 안부를 묻게 되고 감기가 걸렸다면 따뜻한 물을 마시라고 당부할 것이다.


흔들림 속 꼿꼿함과, 어지러움 속 고요함, 추위 속 발열 그리고 기다림.


무채색의 눈발 날림 속 진심이 더 빛나 은은하게 채색되는 나의 겨울, 세상 속 더 환영받길

 

더 추워져라 너의 따뜻함이 더 귀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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