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WTI원유선물(H),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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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원유를 ETF 및 ETN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WTI 원유를 간단하게 정리하고 투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WTI Crude Oil은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원유는 3가지가 있다. 방금 말한 WTI 원유,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을 대표하는 북해 트렌트유,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두바이유다.
원유 가격은 OPEC(석유수출국 기구)에서 생산량을 증가하면 하락하고,
생산량이 감소하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유류비 비중이 높은 항공 업종과 해운 업종은 폭탄을 맞게 된다.
올해 1월 8일 WTI유 선물 가격은 63.5였다. 2일 전인 18일 목요일에는 최저점으로 20을 찍었다.
불과 2달 만에 원유 가격이 2/3 토막이 된 것이다.
참고로 원유의 단위는 배럴이다. 1배럴은 리터로 환산하면 158.9리터다.
현재 원유 가격 폭락의 이유는 코로나 19발 수요 감소와 사우디와 러시아의 유가 전쟁으로 인한 공급 증가 2가지 이유가 있다.
원유는 증류 온도에 따라 여러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위 그림만 봐도 끓는점의 차이에 따라 가솔린, 등유, 윤활유 등 8가지로 분류된다.
산업혁명 이후 지금까지도 원유는 전 세계의 핵심 원자재다.
원유 매장량이 높은 나라는 원유만으로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 사우디 아라비아 같은 국가가 괜히 잘 사는 게 아니다.
원유라는 자원이 있어서 부국이 된 것이다.
농담조로 검색 포털사이트에서 '두바이 경찰차'를 검색해보면 '페라리'가 국민차다.
'람보르기니'는 경찰차다.
다시 원유가 하락한 첫 번째 이유인 코로나 19로 돌아가 보면,
현재의 원유 수요 감소 문제는 백신의 개발 또는 확장세가 멈추는 거 말고는
큰 정답이 없다.
백신의 개발까지는 빨라도 최소 몇 달이 걸릴 것 같다.
바이러스의 확장세는 최소 2~3주 정도는 증가할 것 같다.
현재 미국과 유럽은 코로나 19 초기를 지나고 있다.
확진자 수 증가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전 세계 확진자 현황이다.
확진환자가 어제보다 2만 3천 명 증가했다. 무려 10% 증가했다.
아시아는 확진자 증가세가 많이 낮아졌다.
미국은 확진자가 약 1만 3천 명이다. 어제보다 무려 약 5,400명 증가했다...
미국보다 유럽이 더 증가세가 가파르다.
이탈리아 증가세 5,000명, 스페인 증가세 3,400명이다
독일은 2,993명, 프랑스는 1,861명이다.
청정자연의 스위스도 확진자 수가 약 3,400명이다
코로나 19 사태의 감염자 증가세가 확 줄어들어야 유가의 수요는 증가한다.
그전까지는 공장을 제대로 돌리기가 힘들다. 사람들도 위험하니까 외출을 안 한다.
현재는 수요의 극심한 가뭄 상태다.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합의 실패 이후 원유 가격 인하 및
증간 계획을 밝히며 석유 전쟁에 돌입했었다.
여기에 미국이 개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현재 타협안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산유국과 미국 셰일가스 간의 이야기도 있다.
이것까지 이야기하면 너무 길어지니 패스하겠다.
'KODEX WTI원유선물(H)'는 원유가 상승하면 수익이 되는 ETF다.
기초지수는 S&P GSCI Crude Oil Index ER이다.
3개월 주가로 보면 현재는 저점이다.
앞으로 주가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아직은 하락장이라 생각한다.
어제오늘의 상승이 급격한 하락으로 인한 기술적 반등인지,
대세 상승의 시작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지금 같은 주식장은 여태껏 보지 못한 기울기와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누구도 가본 적 없는 신세계 상태다.
WTI 원유의 인버스에 투자하고 싶다면 아래 ETF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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