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집을 왔더니 시집이 써지네
그래도
바람은
안 필 것이다
남편에 대한 불만을 시어머니에게 말하는 날이면 돌아오는 대답은 어김없이 늘 이 한마디였다고 한다.
“그래도 바람은 안 필 것이다”
반복되는 시 구절을 읽다 보니 “그래도 바람을 안 필 것이다”가 시어머니의 발언인지 지은이의 다짐인지 알 길이 없다.
잊히지 않는 것들. 어느날 문득 떠올라서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리는 것들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