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저수지 도로가에 개나리가 봄바람에 춤을 추고
시골집 화단에는 수선화가 봄볓을 즐기고 있다.
노란색 봄꽃은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햇살과 어우러져 한가롭고 평온해 보인다.
회색과 노란색의 조화는 봄이라 말하는 것 같다.
봄꽃이 돋보이는 이유는
앙상한 가지에 잎보다 꽃이 먼저 피기 때문이다.
저수지 물푸레나무에 조금만 잎이
연두색으로 변하고 있다.
주말이 지나면 연두가 초록으로 짙어지겠지
봄은 그렇게 가나보다.
퇴직 후 재취업 직장인입니다. 소소한 일상을 글로 표현하고 싶은 사람, 내가 쓴 글이 국어 문법에 조금 어긋날지언정 읽는 사람이 이해해 준다면 그냥 그렇게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