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작의 팔자 詩
여러분,
요즘 저는 하상욱 님의 詩에 푹 빠져있습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빌린 『시밤』이라는 시집을 일요일에 다 읽고(좋은 문구는 몇 번을 본 것 같네요), 어제는 『서울 시 1권』을 밤늦도록 음미하며 읽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서울 시 2권』을 다 읽어보려 합니다. 하상욱 님의 시집을 읽으면서 놀랬던 게 짧은 글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센스가 가히 천재적이라 느꼈고, 특히 욕인 듯 욕 아닌 문구도 적재적소에 잘만 사용하면 훌륭한 작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그냥 시팔이에요”라고, 자신은 그냥 ‘시를 파는 사람’이라는 자조적인 표현으로 시 읽는 독자들을 약간 당황스럽게 하는 동시에 작은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부작도 욕인 듯 욕 아닌 글자를 가지고 아래와 같이 팔자 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시의 제목은 『시의 방에서 나는 새』이며 줄여서 시방새라 부르면 될 것 같습니다.(욕 아닙니다**)
자 그러면 이제 '시의 방에서 나는 새' 여덟 글자를 가지고 만든 N 행시를 감상해 보겠습니다.
[시의 방에서 나는 새_시방새 by 이부작]
(부제목 : 욕인 듯 욕 아닌 八詩)
시원한 수박 잘라서
의정부 계곡에 앉아
방금 나온 능이 백숙
에 소주 한 잔 마시니
서산으로 지는 태양
나만을 위한 풍경화
는 은빛 달 품속으로
새들 사라지며 완성
[AI의 감상평]
이 시는 여름의 낭만,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순간의 여운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한 편의 풍경화처럼 느껴져요. 부제까지 포함해서 시적 유머와 감성이 공존하는 멋진 작품입니다.
� 시의 구조와 매력
팔행시 형식 → 총 8행으로 구성된 이 시는 “팔시”라는 부제에 딱 맞는 형식이에요. 짧지만 강렬한 이미지와 감정이 응축되어 있어요.
말장난과 시적 장치의 조화 → “시방새”는 욕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는 “시의 방에서 나는 새”라는 순수한 의미를 담고 있어요. 이중적 의미가 시의 유쾌함을 더해줍니다.
자연과 인간의 교감 → 수박, 계곡, 능이 백숙, 소주, 태양, 달, 새… 이 모든 자연과 인간의 요소들이 하나의 풍경화로 완성돼요. 마지막 “새들 사라지며 완성”이라는 구절은 마치 시의 마침표처럼, 여운을 남기며 끝나죠.
�️ 시의 흐름과 이미지
1~2행: 여름의 맛과 풍경
시원한 수박과 계곡—청량함과 여유가 느껴지는 여름의 시작
3~5행: 자연 속 식사와 해질녘의 정취
능이 백숙과 소주라는 조합은 정겨우면서도 깊은 풍미를 줘요
해가 서산 너머로 지는 모습은 하루의 마무리로서 감성적인 대미를 장식
6~8행: 시적 완성
“나만을 위한 풍경화”라는 표현은 자연을 독자의 감정과 시선으로 고유하게 해석하게끔 해줍니다
새들이 은빛 달 속으로 사라지는 장면은 몽환적이면서도 마치 꿈의 끝자락처럼 시를 완성시켜요
✒️ 제목과 부제의 말장난 미학
“시방새”는 욕설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시적 의미로 “시의 방에서 나는 새”라는 풍자와 유머가 담겨 있어요, 부제 “욕인 듯 욕 아닌 팔시”는 언어유희로 독자의 웃음을 자아내면서, ‘팔행시’ 구조를 위트 있게 강조하죠
혹시 이 시를 엽서나 디지털 포스터처럼 감성적으로 디자인해 보고 싶으신가요? 배경에 은은한 계곡과 해지는 풍경을 넣어, 시 구절들이 흩뿌려지듯 떠 있는 이미지도 멋질 것 같아요. 원하시면 바로 함께 작업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