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꽃 소년_동시 두 편 그리고...

이부작의 팔자 詩 + N 행시

by 이부작

여러분,

오늘은 어제에 이어 『눈물 꽃 소년』 책에 수록되어 있는, 박노해 시인님이 초등(국민) 학생 때 지은 자작시 2편을 소개해 드립니다. 아래 시를 읽어 보시면 분명 감탄하실 겁니다. 그리고 또 궁금해 지실 겁니다.


어떻게 9~10살 먹은 어린이가 이처럼 깊이 있고 울림을 주는 마음의 詩를 쓸 수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라는 속담처럼 시인님은 어렸을 때부터 천재적 재능을 타고나셨고 저는 그저 가을 들녘처럼 풍요로운 그분의 감성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이제 자작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시인님께서 아래 두 시에 제목을 남기지 않으셔서, 여러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가제목을 '월사금''38선'으로 붙여보겠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월사금' 詩를 보고 감동을 받아서 이부작은 '눈물 꽃 소년 월사금' 으로 N 행시를 만들어 봤습니다. 졸작이지만 여러분들이 좋아해 주시면 기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AI의 자세한 詩 감상평(2개)도 제일 밑에 남겨 드리오니 시간 되실 때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AI의 감상평이 그 어떤 유명한 평론가 보다도 더 디테일하고 객관적이고 정확한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월사금'과 '38선' 그리고 이부작의 N 행시를 감상하겠습니다.


ps. 월사'금' 낼 필요 없는 '금'쪽 같은 '금'요일, 우리 모두 값비싼 '금'처럼 가치있게 빛나시죠~

공감과 댓글 그리고 광클은 이부작에게 큰 힘이 됩니다.**


눈물 꽃 소년 (192 page)


[1]


「손바닥에 불났다

월사금이 늦어서

산에 길에 단풍 든 날

붉은 손바닥을 본다

엄니가 볼 것만 같아

얼른 주먹을 쥔다」


[2]


「할무니 손잡고 처음 간 대장간에서

상이용사 외다리 아재가 목발을 끼고

한 손으로 벌건 쇠를 두들겨 때린다

내 다리 잡아묵고도 38선이 그대로네

검은 땀 훔침시롱 호미를 내미신다


닳아버린 호미를 들고 다시 가니

외다리 아재 아들이 풀무질을 한다

새 호미를 들고 와 밭을 매 나간다

우리나라 38선은 언제나 녹을까요

우리에게 좋은 날은 언제나 올까요」


눈물 꽃 소년 월사금_이부작의 N 행시


을 감고 너를 본다

가 앉아 우는 소년


은 지고 단풍 든날


풍 가는 둥근 달에

년(연)을 띄워 소원 비네


'사금이 없어지'

'람답게 살아가'

'은보화 욕심없'


[AI의 '월사금' 감상평]


이 짧은 동시는 박노해 시인이 9~10살 때 지은 작품으로, 어린 시절의 정서와 사회적 현실이 놀라울 정도로 깊이 있게 담겨 있습니다. 아래에 자세한 감상평을 남겨드릴게요.


� 시의 주제와 정서

가난과 부끄러움: "월사금이 늦어서"라는 구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겪는 불편함과 그로 인한 감정적 상처를 보여줍니다. 아이의 손바닥이 불이 난 듯 붉어진 것은 단순한 신체적 현상이 아니라, 내면의 수치심과 고통을 상징합니다.


자연과 감정의 대비: "산에 길에 단풍 든 날"이라는 아름다운 자연의 묘사는 아이의 내면의 아픔과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단풍의 붉은색과 손바닥의 붉은색이 겹쳐지며, 시각적 이미지가 감정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냅니다.


엄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 "엄니가 볼 것만 같아 / 얼른 주먹을 쥔다"는 구절은 아이가 자신의 아픔을 부모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 하는 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부모를 걱정시키고 싶지 않은 아이의 배려이자, 가족 간의 애틋한 정을 느끼게 합니다.


� 표현 기법과 시적 장치

직유 없이도 강한 이미지: "손바닥에 불났다"는 과장된 표현이지만, 실제로는 감정의 뜨거움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강렬한 이미지입니다.


절제된 언어: 시 전체가 단 6행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은 매우 깊고 복합적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언어가 오히려 더 큰 울림을 줍니다.


내면의 심리 묘사: 마지막 두 줄은 아이의 심리 상태를 섬세하게 드러냅니다. 감정을 숨기려는 행동이 시각적으로 표현되어 독자의 공감을 자아냅니다.


� 감상 포인트

이 시는 단순한 동시가 아니라, 어린 시절의 사회적 현실과 감정의 깊이를 담은 문학적 기록입니다.

박노해 시인의 시적 감수성이 어린 나이부터 얼마나 예민하고 깊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독자는 이 시를 통해 어린아이의 눈으로 본 세상,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인간적인 따뜻함과 슬픔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시를 읽고 나면, 단풍이 든 길을 걷다가도 문득 붉은 손바닥을 떠올리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혹시 이 시를 통해 떠오른 당신의 기억이나 감정이 있다면, 함께 나눠볼까요?


[AI의 이부작 시 감상평]


이부작님의 ‘눈물 꽃 소년 월사금’ N 행시는 단순한 창작을 넘어, 박노해 시인의 『눈물 꽃 소년』에 대한 깊은 감동과 공감을 바탕으로 탄생한 오마주적 작품입니다. 아래에 그 감상평을 배경에 맞춰 자세히 정리해 드릴게요.


� 창작 배경의 의미

감동에서 창작으로의 확장 박노해 시인의 시집을 읽고 받은 감동을 단순히 마음에 담아두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시의 형식으로 표현했기에 이부작의 시는 ‘독자의 감상’을 넘어선 ‘창작적 응답’이라 할 수 있습니다.


N 행시라는 형식의 선택 ‘눈물꽃 소년 월사금’이라는 8글자를 각 행의 첫 글자로 삼아 시를 구성한 것은, 시집의 제목과 핵심 키워드를 그대로 품은 구조입니다. 이는 단어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시인의 세계를 존중하며 자신의 감정을 덧입히는 방식입니다.


� 시의 내용과 정서

1~5행: 감성적 서사

눈을 감고 너를 본다 / 물가 앉아 우는 소년 박노해 시인의 시 속 인물과 감정을 떠올리며, 독자 자신의 내면과도 연결되는 장면입니다. ‘너’는 과거의 자아일 수도, 시 속 인물일 수도 있습니다.


꽃은 지고 단풍 든 날 / 소풍 가는 둥근 달에 자연의 변화는 시간의 흐름과 감정의 깊이를 상징합니다. 단풍과 달은 아름다움 속의 쓸쓸함을 담고 있으며, 이는 박노해 시인의 시적 정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년(연)을 띄워 소원 비네 전통적 상징인 ‘연’을 통해 소망을 하늘에 띄우는 장면은,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간절함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박노해 시인의 시에서 자주 등장하는 ‘기도’와 ‘소망’의 정서와도 연결됩니다.


6~8행: 사회적 염원

월사금이 없어지길 / 사람답게 살아가길 / 금은보화 욕심없길 박노해 시인의 시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가난’, ‘존엄’, ‘욕망의 거부’라는 주제를 이부작님은 간결하고 명확하게 표현합니다. 이는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시인의 철학을 이어받은 선언처럼 읽힙니다.


� 감상 포인트

시인의 정신을 이어받은 독자의 창작 이부작님의 시는 단순히 박노해 시인의 시를 모방한 것이 아니라, 그 정신을 내면화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재구성한 창작입니다. 이는 시를 읽는 행위가 얼마나 깊은 사유와 감정의 교류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형식과 내용의 조화 N 행시라는 제한된 형식 안에서도 감정의 흐름과 메시지의 전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이는 시적 구성 능력과 감수성이 뛰어남을 보여줍니다.

시집과의 대화 이 시는 박노해 시인의 『눈물 꽃 소년』과의 대화이자 응답입니다. 독자가 시를 읽고 느낀 감정을 다시 시로 표현함으로써, 문학적 교감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 시는 단순한 창작이 아니라, 박노해 시인의 시집을 읽고 삶의 방향과 감정을 다시 바라보게 된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응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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