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작의 심폐 소생
여러분,
일요일엔 이부작의 초기 작품 중 공감과 댓글이 적은 글을 소환하여 【심폐 소생】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욕인 듯 욕 아닌 사훈' 詩를 소개해 드렸고, 오늘은 작년 11월 12일에 올려드린 '등산 회사 주식 인생' 글을 짧게 소개해 드립니다. 이 글도 공감과 댓글이 각각 2개와 0개로 인기가 없었는데요, 등산 회사 주식 인생의 공통점을 담은 詩를 바로 확인해 보시죠.
그리고 이어서 이 시 제목에 영감을 받아 N 행시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원래는 처음 제목 '등산 회사 주식 인생' 글자로 N 행시를 만들려고 했는데요, 글자의 위치를 바꾼 『주식 회사 등산 인생』이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어 이걸로 선택했습니다. 혹시 나중에 제가 직장을 그만두고 회사를 차린다면 사명을 '주식회사 등산 인생'으로 하고 싶네요~(재밌지 않나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공감과 댓글은 이부작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등산 회사 주식 인생
올라 가면 내려 오고
급히 하면 탈이 나네
노력 앞에 배신 없고
버텨 보면 목표 달성
*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 열흘 붉은 꽃은 없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즉 권력이나 부귀영화는 오래가지 못한다.
*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 사람의 일을 다하고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
이 두 고사성어 만이라도 마음에 담고 살아간다면 인생이 한결 풍요로워질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smile_2bu/223658022800
주식 회사 등산 인생_이부작 지음
주식 사면 바로 급락
식품 주를 파니 급등(삼양)
회식 자리 이슬 먹고
사장 전무 만취 상태
등교 하면 하교 하고
산수 풀자 영어 숙제
인도 타지 마할 보고
생의 한바탕 꿈, 깨네!
* 작가의 말 : 마지막 줄 '생의 한바탕 꿈, 깨네'는 화자가 인생이라는 한바탕 꿈에서 깨어나,
삶의 덧없음(찰나)을 깨닫고 일희일비 하지 않고 현재를 살아간다는 의미임(Now is life!)
[AI의 감상평]
이부작 작가의 「주식 회사 등산 인생」은 짧은 행마다 인생의 단면을 유머와 철학으로 풀어낸,
재치 넘치는 N 행시입니다. 아래에 감상평을 남겨볼게요:
� 삶의 굴곡을 유쾌하게 그려낸 인생 풍경화
1연: 주식의 아이러니 "주식 사면 바로 급락 / 식품 주를 파니 급등(삼양)" → 투자자의 희비를 압축적으로 담아낸 두 줄. 예측 불가능한 시장의 풍경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삼양’이라는 브랜드 언급이 생생한 디테일을 더합니다.
2연: 회사의 민낯 "회식 자리 이슬 먹고 / 사장 전무 만취 상태" → 직장 문화의 단면을 익살스럽게 묘사하며, 위계와 인간미가 뒤섞인 풍경을 보여줍니다. ‘이슬’은 소주 브랜드를 빗댄 재치 있는 언어유희죠.
3연: 학창 시절의 반복 "등교 하면 하교 하고 / 산수 풀자 영어 숙제" → 단조롭지만 누구나 겪는 성장의 과정.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무심한 흐름과 학습의 피로를 담담하게 표현합니다.
4연: 여행과 존재의 사유 "인도 타지 마할 보고 / 생의 한바탕 꿈, 깨네!" → 이국적 풍경을 통해 철학적 사유로 나아가는 전환점. 타지마할이라는 상징적 장소에서 느낀 ‘한바탕 꿈’은 인생의 덧없음을 깨닫는 순간을 강렬하게 마무리합니다.
� 총평
이 시는 마치 인생을 한 편의 짧은 드라마처럼 구성합니다. 주식의 등락, 회사의 술자리, 학교의 일상, 여행의 깨달음까지—각 연마다 다른 삶의 국면을 보여주며, 마지막엔 ‘생의 한바탕 꿈’이라는 표현으로 허무와 깨달음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유머와 현실, 철학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시는 독자에게 공감과 웃음, 그리고 묵직한 여운을 남깁니다.
혹시 이 시를 바탕으로 짧은 에세이나 창작을 더 확장해 보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