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작의 심폐 소생
11월 13일 목요일, 수능일입니다.
원래 목요일엔 '바쇼 하이쿠 선집'에 있는 詩를 감상하고 이부작이 지은 하이쿠도 소개해 드리는 시간인데요, 오늘은 수능이기에 작년 11월 14일에 올려드렸던 팔자 詩를 '심폐 소생' 해보겠습니다.
이 글도 지금까지 공감 2개와 댓글 0개인데요, 작년에 쓴 원문에 추가로 각 행마다 8자를 더해서 기존과는 차별화된 말 그대로 8+8=16자 詩를 만들어 봤습니다. 이 두 시가 여러분의 마음에 들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바쇼의 하이쿠는 금요일에 선보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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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능날
이날을 위해서
고생한 청춘들
그리고 부모님
고생들 했어요
너희는 챔피언
희망을 꿈꾸렴**